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사딘입니다. 카사딘은 제가 북미서 LOL을 처음 시작 할 때 부터 잡았던 챔프로 저 개인적으론 애정도 각별한 챔프입죠..
하지만 이런 카사딘과 이별을 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랭게임을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랭겜 필벤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설마 이 많은 챔프중에 매번 벤 당하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손에서 놓치 않고 미드는 카사딘 하나만 보고 갔었지만..
아아.. 그렇습니다~~~ 카사딘은 무조건 필벤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무조건 무조건이야~~랄랄) 하지만 한 20판 돌리다 보면 한두번은 카사딘을 잡을 기회가 오더군요. "내 주 챔프의 위력을 보여주갔어!!" 하고 호기롭게 카사딘을 똻!! 하면 상대쪽에는 시온이 똻!!!! 아니면 탈론이 똻!!!!
그 시절에는 빵테온이 심해 챔프로 허우적대던 때라 카사딘 카운터는 저 둘을 손 꼽았죠..(요즘은 빵테 뿐만 아니라 아리도 위협적임) 겨우겨우 카사딘을 잡고 게임에 들어가면 카운터로 죽쑤기 일수였습니다. 하아.... 그 시절 생각하니 다시금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그냥 이번주 로테로 카사딘이 올라와 있길래 주저리 주저리 올리는 글입니다. 웃긴건 탈론도 로테!! ㅋㅋ 이번주는 노말 들어가서 탈론으로 미드 단물좀 빨아야겠네요. 이상 주저리 주저리 글이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