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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트코인을 사는 이유.
게시물ID : economy_25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닷가내음새
추천 : 1
조회수 : 219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12/11 02:10:53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새벽에 잠도 안오고 그냥 가지고 있는 생각을 좀 나눠볼까해서 몇자 적습니다. 

비트코인을 사는 이유는 당연히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를거라고 보기때문입니다. 일확천금을 바라고자 하는건 아니고 그냥 저금리 시대에 적금보다 잘나오면 됫지 하는 생각으로 사놓고 있습니다. 

그럼 비트가 왜 오를거 같은지 얘기를 할껀데 기존의 비트코인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것의 반대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1.  비트코인은 그저 데이터일 뿐이다. 아무 쓸모 없다. 밖에 나가서 뭐 사지고 못하는 게 어떻게 화폐냐?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생각 할 수 있습니다만,  옆나라 일본만가도 전국에 비트코인atm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몇없지만 있고 코인시장이 점점 커진다면 코인atm기도  더많이 보급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코인투자만 활발하고 실생활에서 많이 못쓰는건 점점 실생활에 쓸수있는 쪽으로 바뀔꺼라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스팀에서 비트코인을 안받는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바꿔말하면 얼마전까지만해도 비트코인으로 스팀에서 게임을 살수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제일중요한 비트코인의 사용처는 따로 있습니다. 

2.  블록체인 기술이 좋은거랑 비트코인 가격이랑 별개다. 

블록체인 기술은 좋지만 기업에서 기술로 새로운 코인 만들어서 쓰면 비트코인은 쓸모 없어지는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블록체인 기술의 정점은 모든 사용자가 같이 쓰는데 있습니다. 
기업내에서만 쓰는 코인은 기업이 중앙 서버로 관리하는 것과 별 다를게 없게 됩니다. (사실 프라이빗 체인도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만 퍼블릭 체인이 더 주요한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봅니다.)
모든 사용자가 같이 쓰는 코인들은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 될수밖에 없습니다.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좋거든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많은 코인 거래소에서 거래됩니다. 코인이 따라서 어디는 취급할수도 어디는 취급 안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모든 거래소에서 취급합니다. 
비트코인은 코인계의 기축통화입니다. 원화로 살수없는 코인, 달러로 살수없는 코인은 있어도. 비트코인으로 못사는 코인은 없습니다.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모든 코인들을 살수 있는게 비트코인입니다. 

3. 해킹당하거나 취약점이 발견되면 어떻게 하나?

비트코인은 만들어진 이래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 비트코인 하나가 1천만원이 넘습니다. 문제점이 있었다면 진작 해커들이 한탕 해먹었겠지요. 오히려 해커들이 사용하는 코인이 뭔가 하면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 거래소가 해킹당한적은 있어도 비트코인은 뚫린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습니다. 수많은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을 채굴하면서 비트코인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보안이 의심되서 부정한다면. 은행 전산망의 보안이 의심되서 은행에 돈을 안맡기는것과 같습니다. 

몇가지 더 쓸게 있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토론분위기의 댓글 환영합니다. 선동하는거냐? 하시면 할말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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