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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백이(栢伊)의 3자 사기 사건(문종)
게시물ID : history_25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비28호
추천 : 11
조회수 : 180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2/17 01: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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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백이(栢伊) 3자 사기 사건(문종)

 

'3자사기'라고 게임템 사기로 갈취하는 수법은 잘 아시리라.

조선시대에도 그런 비슷한 사건이 있었음.

사기사건이라 내용이 다소 길고 글솜씨고 형편없어 다소 산만하게 읽혀질듯 합니다.



□ 문종 1(1451년 신미) 1월 어느 날

승문원 교리(承文院校理외교문서 담당 종5조변안(曹變安)이라는 벼슬아치가 사는 집이 한양의 도성(都城안에 있었나 봄.

조변안의 와이프 이야기나 다른 가족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아마도 시골출신인데 한양의 경관직으로 발령나서 도성 안에 작은집을 전세나 월세로 임대해서 들어와 사는 걸로 추측됨밥이랑 빨래해주는 여자 노비 하나 데리고,

아무튼 조변안이 이무렵 고향 집안에 상()을 당해 밥해주던 계집종 백이(柏伊)에게 문단속 잘 하거라하고는 고향을 내려감뭐 여기까지는 평범한 이야기임.

 

 

□ 주인 조변안이 집을 비운 사이 1 27일 사건이 벌어짐.

갑작스럽게 백이(柏伊)가 목을 칼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 되었는데 근처의 내은금(內隱今)이라는 여자의 신고가 있었음그런데 사체 발견장소가 내은금의 집안임.

일단 한양에서 벌어지는 범죄 사건은 한성부(漢城府)나 형조 등에서 먼저 조사를 하고 처분을 내리는 게 순서임.

5월에 의금부에서 이 사건 내용을 임금에게 보고하는 걸 보면 1월부터 그동안 백이의 변사사건에 대해 해당 관청에서 조사를 했지만 뚜렷하게 결론을 내릴만한 증거나 증인도 없어서 결국 임금께 보고되서 님 좀 해결 부탁^^; 뭐 이런 순서로 들어감.

 

아무튼 의금부에서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임금에게 보고하는데,

1. 사건 발생은 1 27.

관련자는 피해자 백이용의자 비단판매상 내은금.

2. 1차적인 사건 현장은 주인이 장기간 출타 중인 조변안의 집.

3. 조변안의 집 근처에 사는 내은금(內隱今)이라는 여자가 있음(이 사람도 신분은 사노비혹은 외거노비혹은 비단 판매상 일 수도 있음)

4. 내은금의 집에는 팔려고 하던 비단이 있었는데 조변안의 집 하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이 와서 조변안 집의 안주인이 비단을 몇 필 사겠다고 백이의 집으로 비단을 가지고 오라고 함.(이사람이 백이가 아닌 신원불명의 여자 종임.)

5. 내은금은 얼씨구나 비단 팔렸네신나게 비단 6필을 가지고 조변안의 집으로 감.

6. 조변안 집에는 조변안의 안주인인 듯한 여자와 백이가 있음안주인인 듯한 여자와 내은금이 값을 흥정하다가 백이도 백이도 불려 들어가서 옆에서 몇 마디 거들고 그랬나 봄일단 가격은 정해졌고 안주인 여자가 바깥양반이 저녁에 퇴근하면 비단 보여주고 최종승낙 받고 비단 값은 다음날 주기로 함비단판매상 내은금의 입장에서는 집도 알아뒀고 벼슬하는 양반집 마나님의 이야기이니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었음뭐 반품한다 그러면 비단이야 다시 회수해 오면 되는 것이고…

7. 이후 내은금이 비단 값을 받으러 세금계산서 끊어서 조변안의 집으로 갔는데 비단도 없고 안주인도 없음내은금이 백이에게 물어보니 모르는 일인데무슨소리 하는지하고 아주 당당하게 이야기 함

비단 6필을 네다바이 당한 내은금은 백이를 묶어서 자기 집으로 끌고 왔음방에 가두었는데 밤에 목이 칼에 찔린 채 죽어 있는 백이를 발견함.

5 28일 임금에게 보고된 사건 기사를 정리하면 이 정도임.

 

뭐 어떻게 보면 내은금이 백이에게 자백 받게 해서 비단을 찾을 욕심으로 위협하다가 찔러 죽인듯한 그런 정황임.

이 사건에서 없어진 비단의 가치는 당시 상등품의 말 한 마리 가격이 비단 4필 정도임요즘 시세로 고급 승용차 최상위 트림에 옵션 빵빵하게 한 값어치의 비단임충분히 사람을 죽이고 그럴 정도의 가치는 있어 보임.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과 의문점은

1. 비단을 처음 사고자 했던안주인 행세를 한 사람은 집주인 조변안도 모르는 아무 관계가 없는 신원행적 불명의 여자임.

2. 내은금 집에 가서 우리 주인이 비단을 사려고 한다고 말을 전한 계집종은 백이가 아니며 이 계집종도 신원행적 불명.

3. 일단 증거품이자 도난품인 비단의 행방이 묘연함.

4. 내은금 혼자서 백이를 어떻게 여자의 몸으로 쉽게 묶어서 자기 집으로 순순히 끌고 왔는지에 대한 남자 공범의 존재 가능성.

5. 가장 핵심은 백이가 타실인지 자살인지혹은 내은금과 몸싸움 중에 벌어진 우발적인 일인지 확인이 안됨.

 

당초 1월에 발생한 사건인데 수사의 단서가 확보되지 않고 내은금이나 그 집에 같이 사는  노비들을 신문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나 봄.

그래서 3 25일까지 기한을 정해서 사라진 비단의 행방을 제보하거나 그 비단을 사고자 했던 안주인 행세를 하던 여자 등 사건 해결에 제보를 받기로 했는데 5월까지 사건의 진척이 없어서 결국 임금에게 보고되었던 모양임.

 

 5 28

당초 3월까지 기한을 정한 제보에서는 성과가 없음.

이제 의금부(義禁府에서 사건을 직접 관리하며 임금에게 보고하여 다시 한번 현상수배를 하기로 하고 현상금은 처음 보다 훨씬 높게 책정함.

 

한양에서는 6 20일까지이외 지역은 7 10일까지 제보를 할 것.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 할 경우 양반은 2계급 특진양반이 아닐 경우 면포(綿布) 1백 필

백이를 직접 살해한 사람을 제외한 가담자가 자수할 경우 정상참작 및 현상금 포상해 줌,

사실을 알면서 은폐한 경우 전 가족을 함경도 변방으로 보내 버림.(전가사변)

없어진 비단을 장물로 취득한 자라도 제보를 할 경우 면포 50 필로 보상해 줌.

 

 

□ 의금부(義禁府에서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결정적인 제보도 들어왔나 봄.

8 21.

박종우(朴從愚), 한확(韓確), 조혜(趙惠), 이사철(李思哲)로 구성된 합동조사본부에서으 중간 수사발표 내용.

1. 승문원 부정자(承文院副正字김관(金瓘)이라는 관리의 처()이자 형조의 도관 정랑(都官正郞최민(崔珉)의 딸인 금이(今伊)이라는 여자가 주범임이 여자가 처음에 조변안의 집에서 안주인 행세를 한 여자임

정마담.jpg

(조선 시대에도 요런 여자들 많았나 봄양반집에도...)  

2. 사건 당일 주범 금이(今伊)가 자기 계집종 선비(善非) 삼월(三月)이 두 사람을 바람잡이 역할을 주고 조변안(曹變安) 집으로 감.

3. 금이가 조변안의 집을 지키던 파해자인 계집종 백이(栢伊)에게 ‘나는 네 주인의 친척인데 너네 집 화장실 좀 써도 되지네가 율이(栗伊백이의 자식 이름어미가 아니냐?" 하고 아는 체를 함

주범 금이의 집에 보전(保全)이라는 계집종이 있었는데 피해자 백이와 보전은 전부터 알던 사이였고 자식 이름도 서로 아는 사이라 보전이 주범 금이에게 미리 피해자 백이의 신상에 대해서 알려준 듯.

4. 아무튼 양반집 규수가 주인과 친척이라고 그러고 시중들던 몸종도 둘씩이나 거느리고 애들 이름까지 아는 걸 보고 백이는 전혀 의심 없이 일행을 집으로 들임.

5. 일단 금이가 백이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사이 같이 갔던 금이의 몸종 선비가 내은금의 집으로 가서 우리 주인이 비단을 사려고 한다고 하고 내은금은 비단을 챙겨 조변안의 집으로 옴.

6. 주범 금이가 내실에 앉아서 주인 행세를 하며 비단판매상 내음금과 함께 값을 흥정하고 백이도 옆에 앉아서 비단 구경이라고 하라고 그 자리에 끌어 드림.

7. 비단판매상 내은금의 입장에서는 양반집 안주인이 자기 집에서 방문판매 형식으로 비단을 사려고 하는당시에는 너무나도 흔한 판매 방식으로 전혀 의심이 없는 상황이 됨.

8.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주범 금이는 비단판매상 내음금에게 오늘은 집주인이 계시지 않아 내 마음대로 정할 수가 없으니 이 비단은 두고 가고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에 다시 오라고 함내은금은 이를 믿고 그대로 갔던 모양.

9. 내은금이 돌아간 후 주범 금이가 비단을 들고 사라짐.

10. 이후 비단판매상 내은금은 계산잘하고 흥정 잘하는 자기 조카 귀동(貴同)을 데리고  금이를 찾아왔으나 비단과 금이는 이미 사라진 상태이고 피해자 백이만 집을 지키고 있음내은금은 이거 양반집에서 비단 먹고 튀었구나라고 생각하고 답답한 마음에 자기 조카 귀동을 시켜 백이를 묶어서 자기 집으로 끌고와서 비단을 도둑질한 정황과 좀 전에 그 안주인은 어디 갔는지 캐물음아마도 양반집과 관련이 있어서 비단만 찾으면 그냥 없었던 일로 덮어 두려고 한 모양임.

11. 그날 밤 백이가 칼에 찔려 죽었음.

여기까지가 중간수사 발표 내용이었음.

 

일단 비단판매상 내은금과 그 조카 귀동을 잡아 가두고 추가 신문하는 동안 현상수배 포스터를 보고 주범 금이네 집에서 계집종 한 명이 비밀리에 제보를 하게됨.

그리하여 주모자인 금이와 당시 현장에서 바람잡이 하던 계집종 보전삼월선비를 체포해서 구속 수사에 들어감.

 

관련자들이 곤장 맞고 그러다보니 일부 자백을 하기 시작함.

주범 금이의 집 계집종 삼월이의 진술 : 이 비단은 곧 우리 상전(上典금이가 내은금한테 산 것입니다.

조사관 : 저년들을 메우쳐라~!

금이의 집 계집종 보전의 진술 : 삼월이 이 쌍녀야 왜 사실대로 고하지 않느냐너 땜에 나도 또 곤장 맞는다!!!

금이의 집 계집종 삼월이의 진술 : 저 비단은 우리 주인이 우리와 공모해서 내은금에게서 네다바이 한 겁니다.

조사관 : 그럼 백이는 누가 죽였냐너네가 백이 입을 막으려고 죽인 거 아니냐왜 죽였냐?

금이의 집 계집종 보전의 진술 : 내은금의 조카 귀동은 나의 기둥서방임그런데 백이가 귀동과 내가 공모해서 비단을 훔친 것이라 떠들길래 백이를 죽여서 그 입을 막으려고 하였음.

조사관 : 백이는 비단이 없어진 당일 저녁에 죽었는데 언제 그런 소문을 낼 시간이 있었느냐여봐라 저년이 매를 아직 덜 맞았나 보구나저년을 바른말을 할 때까지 매우 쳐라.

다시 곤장을 처 맞는 관련자들 -

조사관 : 여봐라곤장을 그만 치고 저년에게 다시 진술을 들어 보자네 이년 다시 한번 묻겠다귀동과 어떻게 공모하여 백이를 죽였느냐?

금이의 집 계집종 보전의 진술 : 저 귀동이란 자는 처음부터 알지 못하는 사이고 백이를 누가 죽였는지는 모름요.

조사관 : 저 독한 년들진술이 왜이리 오락가락 하느냐!. 안되겠다여봐라 저 귀동이란 몸도 바른말이 나올 때까지 매우 쳐라~

 

귀동은 아홉 차례나 곤장을 맞았다고 함

보통 1회에 허용되는 곤장의 횟수는 30보통은 10대 정도에서 그치고 신문을 하는 것이므로 최저 90대에서 최대 270대 정도를 맞았을 가능성도 있음.

귀동은 곤장을 많이 맞았지만 불복일단 이 정도면 거짓 진술이 나올 정신머리는 없어짐.

차라리 허위자백이라도 해서 곤장을 맞지 않으려고 하는 게 사라 심리임.

비단판매상 내은금이의 조카 귀동의 2차 진술 : 비단의 행방은 조변안의 집에 두고 왔었고 보전이라는 계집종은 누군지 모릅니다그리고 백이가 칼에 찔린 것도 제가 한 짓은 아닙니다흑흑~

 

곤장을 치던 관리들이 오히려 계속 치면 귀동이는 아마 죽을 것 같다고 곤장은 그만 치자고 함.

 

사건 담당이 임금에게 사건 정황과 관련자들 진술을 보고하면서 

1. 백이가 칼로 턱 아래를 찔려서 귀동이네 집에서 죽은 것은 명백한 사실임.

2. 만약 귀동이가 죽였다면 하필이면 자기 집안에서 죽였을까왜 시체를 처리하지 않았을까?

3. 귀동의 집은 사면에 이웃이 서로 다 붙어 있어 가옥이 접해 있고 지붕 기와가 연해 있는데 백이를 죽이자면 분명하게 싸우는 소리나 신음을 옆집에서 들었을 것인데 백이는  묵묵히 말도 없이 죽은 점.(삼절린이라고 범행 장소인 귀동의 집과 벽이 붙은 좌뒷집의 사는 사람들을 전원 구속되어서 곤장 맞아서 진술 확보된 상태임.)

4. 아무래도 피해자 백이가 귀동과 내은금의 혹독한 힐문에 정신이 황당한 상태에서 자살 한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나옴.

 

 

□ 사건 해결의 중요한 증거인 사라진 비단은 사건 주모자인 금이의 남편 김관(金瓘의 친척 집에서 발견 됨.

당연히 장물을 소지한 김관의 친척들 김활(金活), 유간생(柳澗生등도 혹시 사건 공모자가 아닌가 의심되어 끌려와서 곤장 맞음.

조금이라도 냄새가 나면 막 끌고 의금부에 와서 곤장 때림.

 

 

 8 23

대충 아무나 걸려도 곤장 때리고 그러다 보니 사건의 정확이 99% 밝혀짐슬슬 사건은 종결로 치닫는 모습을 보임.

그런데 좌부승지(左副承旨강맹경(姜孟卿)이 의금부(義禁府)에서 김관(金瓘)을 조사하고 임금에게 보고를 올리는데 백이(栢伊)가 죽게 된 이유를 아직도 구명하지 못하였으니 다시 한번 관련자들 곤장 좀 더 치다 보면 뭐 좀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어필함.

문종 임금이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다시 한번 곤장 떄릴 사람은 때리고 해서 조사 해 보라고 함

그래도 혹시나 또 곤장을 너무 많이 때려 관련자들이 죽지는 않을까 염려해서 강맹경에게 애들 살살 때리라고꼭 옆에서 니가 지켜보라고 이야기까지 함.


 

 9 11

다시 곤장 맞고 죽을 거 같으면 약 발라주고 다시 곤장 맞고 죽을 거 같으면 입원시켜주고 그러다가 시간이 좀 흘렀지만 더 이상 특별한 진술은 나오지 않음백이의 변사는 단순 자살 정도로 마무리된 분위기.

일단 의금부(義禁府)에서 관련자들에 대한 법률 적용 검토를 마무리하고 임금에게 보고함. 

주범 금이 : ()을 속이고 은밀히 재물을 취하였다는 죄목(사기죄). () 1백 대에 유() 3천 리(三千里)

금이의 남편 김관 : 장물 취득 및 범죄 은폐 혐의() 1백 대에 도() 3.

(장물이 발견된 김관의 친척집에 장물을 숨겨달라고 부탁한 사람이 김관 본인임.)

 

문종 임금이 의금부의 구형을 보고 야 이거 절도 아니냐이게 사기죄가 성립되냐?

사기냐 절도냐로 이 문제로 또 임금과 신하들끼리 난상토론이 벌어짐.

임금은 절도 쪽으로 밀고 의금부에서는 단순 절도가 아니고 3자 사기라고 우김.

아무튼 이 날은 마무리가 안됨.

 

 

 9 13

며칠 동안 논란 끝에 절도죄로 낙찰됨.

 

 

  9 14

결론이 난 걸로 알았는데 또 신하들이 시비를 걸고 들어옴또 밥값 하는건가?

김관이 양반 가문이고 벼슬도 좀 낮지만 한양에서 벼슬살이를 하고 있었고 또 누군지는 모르지만 원종공신(原從功臣)의 손자이기 때문에 처벌이 강하다, 약하다 등등 또 난상토론이 벌어짐.

 

 

 9 17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문종 임금의 최후 판결은 

김관() 1백 대() 3다만 원종공신의 후손이라 하여 곤장은 면제하고 황해도(黃海道경천참(敬天站)에 아전으로 근무하게 함.

금이 : () 1백 대() 3천 리(三千里). 곤장은 즉시 치게 하고 유형(流刑)은 돈을 받고 면제.((바친다고 함)

기타 관련자들도 처벌은 받았으나 경미함.

 

 

□ 세조 2(1456년 병자) 4 24

김관의 모친인 서씨(徐氏)가 임금에게 상소를 올려 3년의 복역을 끝내고 집에서 놀고 있는 우리 아들이 다시 벼슬을 하게 해 달라고 함

세조 임금은 김관을 사면복권 시켜주고 승문원 부정자(承文院副正字)로 복직시켜 줌.

 


□ 김관은 성종 때 언양군(彦陽君)의 봉호까지 받고 61세까지 잘 살다가 죽었다고 함.

백이가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영구미제로 남게 되었음.

 

결론. 

3자사기 하지도 당하지도 맙시다.

출처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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