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을 '가상화폐'로 지칭하는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방해한다.
- 비트코인을 '튤립투기'와 비교하는 것은 너무 비약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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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새롬기술'과 비교를 하자.
- 하지만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기술의 창조성은 새롬기술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있다.
- 그러니 차라리 .. '유튜브', '인스타그램', '안드로이드'등에 비교하자.
- 일반적으로 알기 힘든 IT기술을 가지고 있고, 일반인에게 딜 걸어도 팔리지도 않을정도로 .. 이해가 힘들었던 기술이다.
- 망한 IT기업도 많다. 엄격히 말해 '트위터'도 망해가고 있는 중 .. '야후'도 망했고 ..
- 마찬가지로 망한 암호화폐, 흥하는 암호화폐가 있는 것.
- 단기적으로 비이성적 과열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거품이란 말은 언제나 존재해왔다. 비트코인이 1000원일 때도 미쳤단 소리를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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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중, 장기적으로 보면 .. 과연 거품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더 쓸까 싶기도 했는데 그냥 귀찮아서 줄입니다 .. 뭐 어차피 많이 볼 것 같지도 않아서 ..
사토시가 열었던 '암호화폐'의 기술은 무한히 성장 중입니다. 1년만 지나도 뒤쳐진 기술이 되버리죠 ..
사실 비트코인은 이미 한참 퇴화되어 기술적으로 그다지 진보하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
하지만 첫 암호화폐이고, 다른 암호화폐를 매개하는 중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꾸준한 수요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달러패권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중국과 러시아 측의 관심이 지대합니다.
비트코인의 기술기반은 '블록체인'인데요, 사실 이미 '블록체인'조차도 낡은 기술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이쪽 트렌드가 워낙 빨리 바뀌어서요 ..
블록을 만들고, 체인으로 엮는 방식이 비효율적이고 시간이 많이 들어 물건을 매개하는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데에는 많은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화폐는 여러 기능을 하는데요, 어렴풋이 아시겠지만 물건의 매개보단 사실 가치의 축적으로서 더 기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그러한 면에선 비트코인이 충분히 화폐의 역할을 해낼 수가 있구요. 가치의 축적으로 보자면 비트코인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떠한 자산보다도 안전합니다. 내 집에 숨겨놓은 금을 누가 훔쳐갈 확률, 스위스 은행이 털릴 확률보다 낮은게 비트코인이 해킹당할 확률입니다.
그리고 스위스은행에 박아놓은 달러의 가치하락, 금의 가치변동 등을 고려해보면 꾸준히 가치가 상승중인 비트코인이 훨씬 가격변동성 측면에서도 안전합니다.
뭐 암튼 비트코인의 매개로서의 한계점 등을 비롯해, 여러 기술적 난점을 돌파하고, it기술을 엮어 스마트계약을 들고 나온게 이더리움인데요.. 그런 이더리움조차도 점차 구시대적 기술이 되어버리고 그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기술을 가진 화폐들이 점차 출현하고 있습니다.
뭐 .. 이를테면 저 위에 링크 걸린 곳에 들어가보시면 .. 거기선 '좋아요' 한번 누르면 화폐가 창조되어 글쓴이에게 쌓입니다 ;;
언뜻 이해하긴 힘들죠 ..
그리고 그저 게임만 주구장창 즐기는데도 화폐가 창조되어 쌓이는 그런 기술들도 생겨날 수도 있겠구요 ..
비트코인을 그저 '투기'의 대상으로만 보는게 안타까워 적습니다 ..
비트코인은 죄가 없습니다. 투기의 대상으로 보고 지나친 욕심에 뛰어들었던 사람이 판단력이 흐렸던 것일 뿐이지요. 그런 사람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튤립투기에도 들어갔을 사람입니다 ..
미래기술엔 항상 돈이 몰립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언제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테슬라의 주가가 오르는 것이 미친 일이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미래를 봅니다.
삼성은 안드로이드의 가치를 알아볼 능력이 없었고, 페이스북은 모두가 미쳤다고 할 때 인스타그램을 구매합니다.
www가 전 세상 모두를 이을거라 생각한 사람이 잡스 외에 얼마나 더 있었을까요?
스마트폰의 출현을 과연 10년 전의 우리가 상상할 수 있었을까요?
시대와 기술은 굉장히 빨리 바뀌고 우리가 상상조차 못하던 현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투기광풍에 휩쓸려 색안경을 끼고 볼게 아니라, 미래 기술과 먹거리 산업으로 보고 관련 규제와 법을 만들고 기업을 육성시킬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이미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과제 중 핀테크가 하나 설정되어 있던데요 .. 블록체인 기술은 핀테크의 첨단을 달리는 기술입니다.
사실상 구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IT기술의 첨단을 잇는 IT기술의 적자라고 할 수 있구요 ..
비트코인은 투기가 아니라고 옹호하며 사라고 하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단기적인 거품과 과열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튤립투기와 비교하는 비트코인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비트코인의 논의는 경제게보단 과게나 컴게에 올라와야 더 적절한 것일텐데 말이죠.
hodling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암호화폐의 기술적 가치를 알고 가격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던 사람에게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 뭐 아주 오래전에 술먹고 쓴 네티즌이 한 드립이긴 합니다만 .. 단기적 변동성, 투기꾼이 몰리는 현상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 코끼리의 다리만 만지는 거랑 비슷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더 알아볼 가치가 충분한 '기술'입니다.
비트코인의 태생 자체가, 2008년 금융위기에서 .. 금융위기를 낳은 당사자들한테 돈 펑펑 퍼다주는 연방준비제도를 보고 충격먹은 한 천재에게서 비롯된 발상입니다.
달러는 계속해서 발행되고 세상에 돈은 무한히 풀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러분들의 구매력은 줄어만 가죠 ..
또한 빈부격차는 커져만 가구요 ..
금본위제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미 미국은 망했어야 했습니다 ;;
비트코인 본위제가 되어 여러분들이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비트코인은 달러처럼 미친듯이 펑펑 발행되어 지속적으로 가치가 하락하는 화폐가 절대로 아닙니다.
노동자들은 저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고, 돈놀이 돈장난으로 금융이 마비되면 관련된 당사자들은 구제고 뭐고 쪽박차는 금융정의가 실현되는 게 인플레이션 없는 세상이겠죠.
비트코인은 애초에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한 '화폐'가 아닌 .. '기술' 혹은 '아이디어'에 가깝습니다 ..
이익의 사유화, 위기의 공공화 .. 이 것에 우리 대중들이 얼마나 오랜시간 고통받아 왔습니까 ..
달러본위제는 애초에 지속가능한 모델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청산되어야할 과도기적인 체제에요.
이제 끝낼 때가 왔습니다. 점점 도래하고 있죠. 투기의 대상인 비트코인으로만 보고 그저 지나쳐버리기엔 비트코인은 너무 크고 중대한 시대정신을 안고있는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