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 초6딸 하나씩 두고 있는 아빠입니다.

어제 저녁에 퇴근하니 딸이 쪼르르 달려와서 핸드폰에 설치하고 싶은 어플이 있는데

승인해달라고 하더군요. (부모관리 앱 때문에 신규 앱 설치도 허가를 해줘야 가능함)

우리 딸이 뭐 무슨 게임이 하고싶으신가~ 하면서  부모관리 앱에 들어가니 생리달력 어플이었습니다.

이런건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지냈었는데....초등학교 6학년이면 나이가 됐구나 싶더라구요.

'우리 딸 이게 필요하게 된거야?'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신규앱설치 승인해주니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뭔가 열심히 만지작거립니다.

둘째라서 마냥 어린애처럼 봤는데 벌써 이렇게 크다니 ㅠㅠ 뭔가 감격스럽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요즘은 초경선물도 주고 축하파티도 하는 분위기던데
케이크와 꽃다발은 기본 장착이고 초경선물로 초경박스 같은것도 있고, 탄생석 목걸이나 반지같은 거나
검색해보니 매우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이번 주말엔 딸아이와 함께 나가서 맛난것도 사주고 선물을 사주고 싶어요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