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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istory_25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랑랄라
추천 : 6
조회수 : 5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12 03:18:46
안녕하세요 절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 이렇게 인사 부터 합니다

전 예전에 여기서 활동했고 공지도 준비했던 랑랄라 입니다
한때 과하게 게시판에 감정이입하여 분란을 만든 측면이 있었고 이에 지적받았으며 이에 어느정도 동감하기도 또 많이 지쳐있어서 자진 탈퇴한 사람입니다

그 동안 역게는 종종 눈팅해 왔습니다.
탈퇴 직후 저를 조롱하는 댓글도 봤고 또 공지를 다시 준비하시는 모습 부터 많은 분들이 떠나는 것 까지 지켜봤습니다.

모든것이 저의 업보인듯 하여 참으로 죄송스럽단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괜히 공지 같은걸 시작했지요..)

그렇게 눈팅이나 하는 와중에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재 가입하여 글을 남기는 이유는 어떤 유저의 저에 대한 중상모략에 한마디를 하긴 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그동안 이 유저가 베스트에 올라간 역사게시판 관련 글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은 잘 봤습니다. 매번 저를 언급하며 저를 중상모략하는 그런 모습에 사실 오유와 역게에 정떨어질 정도로 상처를 입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까지 꾹 참아 왔으나 최소한의 자기 방어 정도는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일단 제 입장을 밝힙니다.

1. 전 이병도를 친일파가 아니라고 말한바 없습니다.
이 사람이 일전에 썻던 댓글에 제가 이병도를 친일파가 아니라고 옹호하다가 탈퇴했다고 하던데..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저는 친일파는 맞으니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글을 쓴 바가 있습니다.

2.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일방적인 옹호를 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주장한 것은 정확히 식근론이 기저에 깔고 있는 '식민지 시대에 변화가 있었다' 입니다.
다만 여기에서 허수열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실질적인 조선인들에 대한 소득 성장에 대한 반론이 있다. 라고 주장 했습니다.
이를 증명키 위해 당시에 서울대 출판부에서 나온 한국사특강을 인용한바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허수열 교수님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마디로 김낙연 교수등이 틀을 마련하고 지만원씨 같은 분들이 주장하는 수혜론적인 식근론 자체를 온전히 옹호한 바는 전혀 없습니다.

3. 자본주의 맹아론에 대해서 논파되었다 라는 말만으로 일관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실제로 역사를 공부하신 분이라면 다 아실 부분이라 당혹스럽기 그지 없습니다만.. 맹아론이 왜 한국에서 후속연구 논문이 나오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여기서 재탕할 필요는 없기에 자세히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 정도면 어느정도 저에 대한 조그만 변명 정도는 된거 같습니다.
아실 분들은 다 아실법한 저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글로만 쓰려니 부끄럽기 까지 할뿐입니다. 

다만 이번 일로 상당히 실망 스러운 것이 있다면
전 이 분(앞서 저를 수차례 언급한 사람)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거짓을 싫어하고 또 도덕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지금 처럼 제 주장을 거짓으로 왜곡하여 탈퇴한지 2년이 다되가는 절 계속해서 공격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의유머는 참 정이 가는 동네 입니다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큰 상처만 될 뿐인거 같습니다.

아무튼 구질구질한 변명문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다시 떠나겠고 앞으로도 눈팅이나 하며 보낼 생각입니다.
모두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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