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에 MS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우 10이 발매됩니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온 정보글들과 나무위키의 윈도우 10 항목의 문서를 정리하여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 정보를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코드네임]
Threshold
[출시]
데스크탑 2015년 7월 29일
모바일 2015년 7월 29일
IoT 미정
[최신빌드]
10240
[플랫폼]
x86-64
IA-32
ARMv7/v8
[특이사항]
시작 메뉴의 부활
기본 웹브라우저로 MS 엣지 추가
MS IE는 보조 프로그램으로 격하
끌 수 없는 강제적 Windows Update
USB메모리 패키지 정식발매
[드라이브 파티셔닝]
BIOS Drive Type : MBR 1. 시스템 : 500MB 2. 주 파티션 = -500MB
UEFI Drive Type : GPT 1. 복구 : 450MB 2. 시스템 : 99MB 3. 예약 : 16MB 4. 주 파티션 = -565MB
Windows 8,Windows Phone 8,Windows 8.1,Windows Phone 8.1의 후속작이자 넘버링 방식으로 발매되는 마지막 윈도우입니다.기사
그만큼 여러가지 코드가 변화하고 빠진 것도 많고 새로 추가된 것도 많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프로그래머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를 못할 수도 있고(일단 제가 인문계라 알아듣기가 어렵습니다 ㅋㅋ) 해서 일반인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부분만 정리하겠습니다.
윈도우 코드 통합
윈도우 10의 가장 중요한 변화.
쉽게 말해 Windows Phone과 엑스박스 원이 데스크탑/태블릿용 윈도우 10과 같은 코드를 사용한다는 것. 곧 이 중 어느 한 플랫폼만 생각하고 앱을 만들어도 나머지 플랫폼에서 UI만 손을 봐주면 그대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사실 윈도우 8에서 가장 목표에 다가가지 못한 부분이 이건데, 데스크탑 개발 환경과 나머지 환경이 모두 분리되어서 전부 속도가 붙지 못한 것이죠. 엔터프라이즈 시장부터 확실히 잡아서 윈도우 10의 점유율을 비약적으로 늘린 뒤 넓은 앱 시장을 마련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랜 노력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 윈도우 10이러는 것입니다.
문턱을 뜻하는 Threshold라는 단어가 여기서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플랫폼의 코드가 통합된 다음 단계의 윈도우로 넘어가기 위한 마지막 문턱이라는 뜻이죠.
강력해진 Windows Update
Windows 8.1까지는 제어판의 'Windows Update' 애플릿에서 아주 간단하게 업데이트 자체를 막아버릴 수 있었고, 핫픽스도 설치되지 않도록 개별적으로 체크를 해제하거나 또는 선택하여 업데이트 리스트에서 숨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핫픽스가 설치되지 않아서 윈도PC들이 펑펑 뚫리거나(웜, 트로이목마, 스파이웨어, 랜섬웨어), 오래된 버전의 프로그램이 지독하게 살아남는 상황(인터넷 익스플로러 6, 7, 8, 9, 10)이 계속되자 MS에서 윈도10부터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기업을 위한 안정적인 업데이트 채널. 보안패치만 하는 장기지원 버전과 6개월 정도의 기간을 통해 검증된 패치만 제공하는 채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작 화면 개편 및 시작 메뉴 추가
앱을 창으로 표시하는 기능의 업그레이드
제품군 (SKU)
8" 이상 제품군 (x86 전용)
데스크탑 버전으로 알려져 있는 가장 일반적인 윈도우입니다. 여기 해당하는 제품군은 WinRT, Project Islandwood에 기반한 Objective-C 앱 및 기존의 Win32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Project Astoria 및 안드로이드 런타임은 모바일 전용.
Windows 10 Home
개인용 PC, 태블릿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데스크탑용 제품입니다. 음성 인식 서비스 코타나, 컨티넘, MS 엣지, 윈도우 헬로 등 기본 기능을 제공하며 사진, 지도, 메일, 캘린더, 뮤직, 비디오 앱 등 애플리케이션과 엑스박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합니다.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이나 윈도우 8(.1)은 이것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소비자가 119달러.
Windows 10 Pro
홈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외에 사업체용 윈도우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윈도우 7 프로페셔널, 얼티밋 및 윈도우 8(.1) 프로는 이것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소비자가 199달러.
Windows 10 Enterprise
볼륨 라이선스 고객을 위한 제품입니다. 프로 에디션에서 제공하는 기능 외에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 등이 지원됩니다. 기업용 제품이므로 무료 업그레이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Windows 10 Education
교육 기관용 제품으로, 아카데믹 볼륨 라이선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무료 업그레이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4 ~ 7.99" 제품군 (x86 / ARM)
윈도우폰 8.1의 후속작으로, WinRT, Project Astoria에 기반한 안드로이드 런타임, Project Islandwood에 기반한 Objective-C 앱을 지원합니다. Win32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뿐만이 아니라 소형 태블릿에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윈도우폰 8.1을 계승한 UI를 가지고 있지만, 스마트폰용 컨티넘 기능을 사용하여 외부 화면과 연결하면 데스크톱 제품군과 비슷하게 바뀐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버전부터 자사에서 나오는 휴대폰 뿐만 아니라 타 회사에서 나오는 모든 윈도우 10 기반 스마트폰까지 업데이트를 관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Windows 10 Moblie
스마트폰과 소형 태블릿을 위한 제품군입니다. 홈 및 프로 버전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와 애플리케이션 외에 스마트폰용 컨티넘 기능이 지원되며 유니버셜 앱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윈도우 폰 8 이상을 탑재하고 출시된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 제품 및 hTC One M8 with Windows가 이것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Windows 10 Moblie Enterprise
모바일 버전에 엔터프라이즈용 기능이 추가로 지원됩니다. 전작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군.
명칭
공식 공개 전까지는 윈도우 9, 윈도우 원, 또는 그냥 숫자 없이 윈도우 등, 이름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무성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 10월 공개 직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그룹 내부에서 개발명을 따라 "Windows Threshold"라고 부르거나, 또는 "Windows X"라고 부른다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공개 직전에는 갑자기 유출되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홈페이지 내용에서 윈도우 TH(THreshold)라는 가칭이 뜨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아직 이름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발표 직전에도 오락가락하던 것이, 발표 현장에서마서도 운영체제 그룹 부사장인 테리 마이어슨이 대놓고 윈도우 9나 윈도우 원이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시간을 질질 끄는 끝에 윈도우 10이라는 이름을 뜬금없이 발표했습니다.
Windows X 루머 때문에 예측한 사람이 없던 건 아니지만, 워낙에 주류 예측은 아니던 터라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에 대한 각종 추측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전직 MS 직원이라고 주장하던 몇몇 레딧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일부 오래 된 윈도우 프로그램들이 Windows 9를 Windows 95/98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스템 내에서의 운영체제 이름은 "Windows 7 Professional K Service Pack 1" 식의 문자열로 표시되는데, 같은 운영체제라도 제품군 차이나 서비스팩 등의 조합에 따라 이름이 모두 달라지기 때문에, 개발자 입장에선 앞 글자만 비교하는 게 훨씬 깔끔한 방법이 됩니다. 더욱이 윈도우 95와 98은 근본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굳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95냐 98이냐를 일일이 비교할 필요 없이 Windows 9까지만 인식하면 훨씬 편하다는 것.
언뜻 황당한 이야기지만, 일반 사용자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업 전산망을 관리하는 개발자들이 이에 대해 그럴 듯 하다고 입을 모은 덕에 정설 비슷하게 자리잡은 루머. 시스템 프로그램 등의 분야에서야 커널 버전으로 윈도우 버전을 구분하는 게 일반적이긴 하지만, 운영체제 타입을 리턴해주는 몇몇 고급 언어의 API들은 Windows 95, Windows 98, Windows 7 하는 식의 값을 던집니다. 이러다 보니 코드 중복 회피, 최적화, 귀차니즘(...) 등으로 그냥 Windows 9x라고 뜨는 OS를 하나로 퉁쳐버리고 프로그래밍하는 사례가 잦습니다.
다만 MS에서 구체적인 이유를 발표한 적이 없어서 윈도우 10이라는 이름이 붙은 정확한 이유는 현재로서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기존 7이나 8(.1)과의 넘버링 차이를 크게 두어 변화의 폭이 넓어 보이게 하고 싶어서일 수도 있고, 8.1이 꽤 큰 업데이트였기 때문에 이걸 9로 간주해서 일 수도 있고, 어쨌든 진실은 저 너머에.
커널 빌드
커널 빌드도 OS 명칭을 따라서 10.0으로 올라갔습니다.
원래는 프리뷰 버전 기준으로 NT 6.4였는데, 빌드 9888에서 커널 버전이 갑자기 '10'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는 기존 윈도우에 비해서 뭐가 많이 바뀌어서 그렇게 되었다기보다는 과거 윈도우의 호환성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 출시 당시 커널이 XP의 5.x에서 6.0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NT 5.x까지만 감지하는 대다수의 프로그램들이 NT 6.0이라는 새로운 숫자를 보자 혼란에 빠지면서 비스타의 악명 높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한 것.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한동안 커널 버전을 올리는 데 주저할 수밖에 없었고, 윈도우 8까지 계속 6.x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7부터는 이전 커널의 API를 포함시켜 NT 6.1 API를 사용하지 못하는 프로그램도 자동으로 하위 호환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7이 널리 보급된 현 상황에선 커널 버전을 확 올려도 문제가 없을 거라는 판단 하에 드디어 OS 넘버링과 커널 넘버링을 일치시켜 개발 편의를 도모하게 되었습니다.
업그레이드 지원
아마 일반 소비자들은 이 주제에 대해 가장 궁금해할 것입니다. 윈도우 7이나 8.1을 사용하시다 보면 얼마 전부터 이 창이 떠 있었을 겁니다.
원래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예약하라고 창이 뜹니다. 저는 이미 예약을 했기 때문에 이런 안내창이 나와있습니다.
기존의 또는 신규 Windows 7, Windows 8.1 및 Windows Phone 8.1 장치 정품 사용자들의 경우 Windows 10 정식 버전 출시 후 1년 동안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업그레이드한 후에는 기간 제한 없이(즉 출시 후 1년이 지난 후에도 Windows 10을 다시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뜻) 같은 디바이스에 다시 설치가 가능하며, 설치 시 기존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설치를 할 필요 없이 클린 인스톨도 가능하다고 합니다.(http://www.microsoft.com/ko-kr/windows/windows-10-faq)
다만 여기서 '같은 장치'라는 말에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저 말대로라면 7이나 8.1 키를 사용하여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및 인증한 다음에는 메인보드를 바꿀 경우 인증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기존의 노트북이나 완제품 데스크탑에 깔린 DSP야 왈가왈부할 일이 없지만, 기존에 일반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듯합니다. 인사이더 프리뷰처럼 MS 계정과의 연동을 통해서 인증을 살리거나 현재 DSP에서도 하듯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전화를 걸어서 인증을 푸는 등의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일단 진실은 저 너머에.
이 외에 한 때 불법 유저들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루머가 나와서 수많은 복돌이들을 설레게 했지만, 결국 불법 유저에게 무료 업그레이드는 없는 것으로 MS는 입장을 명확히 하였습니다.양심도 없나
업그레이드 방법은 설치 미디어(ISO), 디스크를 통한 업그레이드가 있지만 윈도우 업데이트를 동한 업그레이드도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업그레이드 가능: 윈도우 7, 8, 8.1은 설치 미디어를 사용해 업그레이드 가능. 사전에 업데이트를 마무리해서 아래의 쉬운 업그레이드 조건을 충족한다면 Windows Update로 업그레이드도 가능.
쉬운 업그레이드: 윈도우 7 서비스 팩 1과 윈도우 8.1 업데이트 에서는 Windows Update로 바로 업그레이드 가능. 즉, 윈도우 7이나 8.1 환경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꺼놓지 않거나 수시로 계속 업데이트를 해왔다면 바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소리. 2015년 6월 1일부터 윈도우 최신 업데이트를 할 경우 작업 표시줄에 나타나는 작은 윈도우 아이콘을 통해 윈도우 10 업데이트 예약 가능.
또한 인사이더 프리뷰 버전은 정식 출시 이후에도 정식판과는 별개로 계속 진행되게 되는데, 인사이더 프로그램 가입자는 인사이더 프리뷰 버전을 사용하면 라이센스 없이도 무료로 쓸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정품 라이센스를 얻는 것은 아니며 불안정할 수 있는 프리뷰 버전을 의무적으로 업데이트 받아야 한다는 제약이 생깁니다. 쉽게 말해서 공짜로 쓰는 대신 평생 베타테스터가 되는 것.
마지막 윈도우?
2015년 5월에 시카고에서 열린 Ignite 컨퍼런스에서 윈도우 10이 마지막 윈도우가 될 것이라는 MS 직원의 발언이 있었고, 루머나 개인적 발언에 웬만해선 반응하지 않는 MS도 예외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확인을 해 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윈도우 10부터 시작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서비스로서의 윈도우"(Windows as services) 개념을 밀고 있는데, 오래 전부터 이것이 기존 윈도우의 넘버링 방식을 폐기하고 작은 업데이트를 수시로 제공하는 계획이라고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습니다. 윈도우 10이 마지막 윈도우라는 말은 이처럼 추후 윈도우 11, 12가 나오는 일 없이 윈도우 10을 계속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유지 및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
그래서 넘버링과는 별개로 이미 레드스톤이라는 이름으로 2016년의 대규모 윈도우 10 업데이트가 계획되어 있는데, 매 OS마다 모든 것을 갈아치우는 기존의 개발 계획을 버리고 OS X의 연간 업그레이드와 같이 매년 같은 베이스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방향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업데이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Windows X라는 개발명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다만 이렇게 될 경우 윈도우의 가격 정책이 어떻게 되는지가 분명하지 않은데, 현재까지 나온 주류 가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오피스에서 정착하고 있는 부분 정액제로,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되 일부 기능은 정액제 서비스로 빼놓는 방식을 윈도우에서도 차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기업 사용자에게는 유료로 서비스를 하는 것인데, 이것이 또한 기술 지원이나 여러 기업용 기능을 정액제로 빼는 방식으로 전자와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예측들은 잘 살펴보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무조건적인 윈도우 정액제를 예측하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모두가 윈도우 무료화를 가리키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죠.
먼저 경쟁 OS에 대한 가격상의 경쟁력이 생기고, 기존 윈도우의 느린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빠르게 향상시킴으로써 변화한 IT업계의 동향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레거시 지원 문제와 파편화 문제가 사라집니다.
비스타, 7, 8, 8.1의 네 버전을 한꺼번에 관리하고 개발자들도 이들을 전부 신경써야 하는 현재와는 달리, 2023년에 윈도우 8.1 지원이 종료될 때 즈음에는 사실상 윈도우 10 (또는 그 다음의 비 넘버링 윈도우) 하나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죠.
한편 이에 대해서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 이후 윈도우 10이 정액제 전환을 한다는 의혹 내지 음모론을 꾸준하게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RTM 및 발매 시점에 구매했을 때의 기능들을 갑자기 막고 정액제로 전환하는 일은 없다고 MS에서 여러 차례 못박았습니다.
이번에 사거나 업그레이드 하면 그것으로 끝이니, 유언비어를 믿지 말도록 합시다.
여담
윈도우 8과 8.1 들어와서 윈도우의 소비자 가격이 꽤 많이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더 떨어져서 홈 버전이 119달러, 프로 버전이 199달러. 이건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지 않아도 역대 최저 가격입니다. 뉴에그를 통해 유출되었던 DSP판 가격은 더 낮습니다.
한국에서의 가격은 홈 버전이 149,000원, 프로 버전이 189,000원.
윈도우 7, 8.1에서 2015년 6월부터 보이기 시작한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알림이 영락없이 애드웨어처럼 생겨서 한동안 저거 무슨 바이러스냐고, 어떻게 지우는 거냐고 많은 사람들이 당황했다고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띄우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찾아서 지운 사람들도 있지만, 이 사건으로 윈도우 10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들에게도 무료 업그레이드 소식이 널리 퍼졌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효과는 있었던 듯.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그에 따른 한국정부의 대응(이라 쓰고 징징이라 읽는다)은 저녁에 하나 더 쓸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