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X닉스 아레나라는 신설 피시방을 재수생 친구에게 소개받고 단체로 모여 가봤습니다.
사뭇 pc방과 다른 분위기만큼 장비들도 신박하더라고요. 노트북 키보드로 게임을 하다가
기계식 키보드를, 말로만 듣던 청축을 손에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머릿속에 짤깎! 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리네요. 한번 기계식 키보드맛을 보니까 잊을수가 없어요
대왕여드름을 짜는 것보다 더 통쾌한 키감과 소리, 반응속도 때문에 집에 와서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뭐 그래서 하나 장만하려고요.
그런데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계속 찾아보니까 내구성이 별로라는 글도 있고, 클릭, 논클릭 방식의 차이를
대강 알겠지만, 알고 직접 쳐본적은 없으니 뭘 사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일단 사면 리듬게임에 가장 많이 쓰일것 같네요(하드유저에요).
키감이 좋지 않더라도 키눌림이 빠르고, 소음이 좀 적고, 손이 아프지 않은 키보드를 사려고 하는데,
그럼 적축을 사야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