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살이 중이고 남편도 휴식중이라 솔직히 많이 힘들다고는 할 수 없는 육아 환경이었거든요..?
그런데 1. 남편이 예정되었던 일로 오늘 한달동안 출국 2. 이번주에 친정부모님이 지방가셨다가 월요일에 복귀 예정이셨는데 중간에 갑자기 심상치 않은 증상과 예감에 자가키트+Pcr 후 코로나 확진된걸 발견하셔서 지방에서 격리중
두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ㅋㅋㅋㅋ ㅜㅜ
아기 지금 17개월인데 단둘이서 이틀 이상 있어보는건 처음이예요. 저 잘할 수 있겠죠? 엄마는 무조건 이모님 알아보라시는데 요즘 여기저기 워낙 난리라(코로나) 잘 모르는 분을 갑자기 모셔오기도 어렵네요. 나는 잘할 수 있을거라고 일단 외쳐봅니다. 어차피 해야하는 일에 불평은 없지만 잘 못해내면 그 피해를 받는 사람이 내 자식이라는 사실이 두렵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