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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53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돌이초밥
추천 : 10
조회수 : 9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9/22 12:58:23
퇴근하고, 친구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얘기좀 하다가..
버스내려서 동네에 도착하니 밤10시 30분쯤 되었음
16~17살 정도 되보이는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나와 같은 버스에서 내리더니
남자친구로 보이는 남학생과 계속 내앞에서 걸어감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우리집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약10분정도 됨
그런데 집에 도착하기 2분정도를 남겨두고, 그 여학생과 남학생이 빠빠이 하고
여학생 혼자 걸어감.
그 2분남은 거리는 정말 골목길에다가 깜깜하고, 사람도 별로 없음 ㅠ
그런데.. 이 여학생 뒤를 돌아보면서 빠른걸음으로 갔다가 느린 걸음으로 갔다가
또 한번 뒤를 돌아보고 .. 나중에는 자꾸 뒤쪽을 흘긋거리면서 감..
설마... 하면서 나도 뒤를 돌아보았지만 그여학생 뒤에는 나밖에 없는거임 ㅠ.ㅠ.ㅠ.ㅠ.ㅠ.ㅠ
그럼 이거머야. 지금.. 날..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무서워서 저러는거야?
라는 생각과 함께 억울함... ㅠㅠㅠ
왠만하면 그 여학생 앞질러가고 싶었으나 그럼 내가 완전 빠른걸음으로 가거나 뛰어가야 하는데
그럼 앞지르기전에 그여학생 왠지 소리지르고 도망갈것 같았음 흙흙흙
나중에 그 여학생 내가사는 바로 옆빌라로 들어감...
나도 집에는 가야할거아냐?? 왜 나랑 같은버스에서 같은 정류장에서 내려서
왜!!! 우리 옆빌라에 살면서 왜!!!! 남자친구한테 집앞까지 데려다달라고 안한건데!! 왜!!!!
암튼.. 정말 억울함... ㅠㅠㅠㅠ
나두 여잔데.....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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