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수공예 작업물들
2탄. 노동의 연속, 모꾸메가네
안녕하세욥 :)
지난 글들의 일단락으로 졸업기념 과제물들을 들고왔어요!!
유후우우우 /ㅁ/
안궁금했다구여?
죄송해요..헿헿 ㅋㅋ
오유 너무 오랫만에 들어오기도 했고..헤헿 ㅋㅋㅋ
일단 입학 후 지난 2년동안의 작업물들을 모두 끌어와보겠슴다!!
시기별로 정렬했어요 :)
디테일함을 위해 사진 크기를 640으로 조금 크게 올렸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상관 없겠지만여....하핳
첫번째는 동기의 부탁으로 부모님께 드린다는 커플링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가운데처럼 반짝이는 광 대신
가장자리의 저런 울퉁불퉁한 느낌의 표면 처리용 공구가 있는데
당장 가진게 없어서ㅠㅠ
뾰족한 공구로 일일히 한점씩 찍어서(...)
쭈루룩 무늬를 만들어냈더랬죠...
절대 두번은 안해요 그런짓... 우욱....
죽는줄알았어요 ㅠ
그다음은 5월! 어버이날 시즌이었습니다 :)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자 카네이션 모양 브로치로 만들었는데
같은 모티브로
외할머니 께는 브로치를, 외할아버지께는 보타이를 만들어드렸어요.
큐빅 세팅이 너무 깔끔하게 돼서 진짜 행복했어요!
엄마께는 목걸이로 만들어드렸어요!
이때까지도 크기 조절하기가 힘들어서 카네이션 잎은 충분히 풍성해졌지만
목걸이로 쓰기엔 조금 무거웠어요...헣허...
여기 세팅한 보석은 천연 루비에요!
루비는 새빨간 색보다는 핑크색이 섞여있는 빛을 띈게 맞아요~
가장 이상적인 루비 색을 비둘기 피색.
피죤블러드 컬러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죠 :)
정말 비둘기 피가 이런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은에는 어떤색깔 보석도 예쁘게 어울려요 /ㅁ/
이건 합성가넷을 세팅한 목걸이에요~
가넷의 크기는 4.5mm 였구요.
이런 매커니즘으로 세팅하는데 재미들려서
한동안은 이렇게 물렸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또나왔어요 텐션세팅ㅋㅋㅋㅋㅋㅋ
이건 천연 토파즈!
토파즈는 그렇게 비싸지 않은 편이어서
과감하게 팬던트에는 5mm, 반지에는 2mm를 사용했습니다.
이때 작업실 생겼다고 좋다고 막 만들어서 이사람 저사람한테 팔았었어요.
그래서 얘도 케이스에 포장한채로 찍었네요 ㅎ
반지 역시 탄성으로 물리는 방식이에요~
사실 은으로 물리기엔 은이 너무 물러서 잘 안쓰고 백금류에서 많이 보이는 방식이지만
ㄱ...가난한 대학생에게 백금은.....ㅎㄷ.....
위의 방식을 좀더 자세히 보여드리기 좋은 사진이어서 옛날 사진을 들고왔어요 ㅎ
이렇게 양쪽에 흠을 파주고 약간 벌린 틈에 재빨리 끼워넣어서 물려주는 방식이에요!
에이... 손 지지...
에비....
주의 : 고양이는 연성 해 낸게 아닙니다.
친한 언니의 생일 선물로 장미 반지를 아주 심플하게 만들어보았어요.
깔끔한 선을 위해 톱으로 썰어서 다듬는 방식 대신
꽃잎을 하나씩 선으로 뽑아 조각조각을 때워서 조립하고
마지막에 깔끔하게 잘라주고 다듬는 방식으로 작업 했어요.
물론 손은 더 가지만 톱으로 작업하면
삐뚤빼뚤한 부분에 줄이 안들어가서 다듬기 귀찮아지는 부분도 분명 생기거든요.
물론 톱질의 신이라면 저같은 귀찮은짓은 안하시겠지만...
저는 톱질의 신이 아님미다....
됴르륵...
이것도 주문받아서 만든 반지에요 :)
티파니 난집 이라고 흔히 말하는 포롱세팅 방식으로 만든 반지인데요,
보석이 사방에서 받는 빛이 가장 많아서 보석을 더 반짝이게 해줘서
다이아몬드 반지에 자주 쓰이는 방식에요.
지금 보니 되게 종로 예물스타일이네요 이거...허헣....
자랑한다고 sns에 올렸다가 같은과 친구들마저도 만들어달라고 떼쓰게 만들었던!!ㅋㅋㅋ
굉장히 뿌듯했던 작품이에요 ㅋㅋ
이것도 주문으로 만든 반지.
이건 본을 떠놨어야돼는데 싶은데...
크으... 마감이 다가와서 그냥 보냈더니 이제와서 후회하고있네요 ㅠㅠ ㅋㅋ
여기엔 3.5mm 천연 자수정을 세팅했어요.
역시 티파니 반지와 비슷한 난집이죠 :)
자수정도 원석중엔 그리 비싼편이 아니어서 가볍게 살수 있어요.
이 반지의 특징은 반지 옆면에도 무늬가 들어간것!
좌우대칭 맞추기 굉장히 까다로웠어요 ㅠ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노가다 따위 상관없어도 좋을만큼
결과물이 예쁘게 나와줘서 너무 행복했어요!
이 팬던트는 바로 위의 반지와 세트에요 :)
딱 봐도 세트 느낌이죠?ㅋㅋ
목걸이 줄을 끼우는 삼각고리와 팬던트 장식을 서로 붙이지 않아서
팬던트 장식과 보석부분의 흔들림이 포인트가 된 디자인이에요~
보석부분과 팬던트를 이어주는 ㅇ링이 작을수록 예뻐지는 디자인이어서
작게 만들어 떄운다고 되게 고생했어요 ㅠㅠ
불 조절 잘못하면 바로 녹아버리는 굵기여서
정말 숨 참고 땜했네요 ㅋㅋㅋ
위의 티파니세팅 반지와 함께 세트로 만든 목걸이에요~
보통 보석이 세팅된 제품에는
보석의 외형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난집과
난집에서 보석이 빠져나가지 않게 자아주는 난발이 있어야 하는데요,
이 팬던트는 난발 자체가 장식인! 그런 아이에요 :)
장미모양으로 얇은 판을 오려준 뒤
난집 테두리에 붙여주고
그래도 큐빅을 앉힌 후 장미장식을 꾹꾹 눌러서 접어버렸어요.
활동중에 반대편으로 밀려나가지 않게 난발 하나도 추가로 달아주었구요~
빛 굴절이 굉장해서 사진 찍는데 애먹었던 목걸이에요 ㅎ
실물이 훨씬 예쁜데 ㅠㅠ
사진이 예쁘게 안남아있어서 슬퍼요 흐규...
이것도 동기에게 주문받아서 만든! ㅎ
4mm 천연 토파즈를 세팅했어요~
이건 꽃의 가운데 수술 부분까지 만들어서 그대로 난발로 활용한 다자인이에요.
이건 전체 사이즈가 1.5cm...
역시 좀 크네요 크흑...
꽃디자인 하나 만들어서 3년째 우려먹고 있슴다...ㅋㅋㅋ
요건 커플링!
이때 손이 만신창이였어요 ㅋㅋ 지지분한 손 죄성...
2.5mm 큐빅을 사용했습니다.
이때까지도 그 표면처리공구 안사서 또 손으로 점 하나씩 찍었어요....
ㅠㅠ 으헝.....ㅋㅋㅋㅋ
이 이후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요건 여름방학 전에 만든 팬던트.
바닷가에 가면 구멍 뚫린 조개들이 많이 있어요~
저는 바다를 찾을때마다 꼭 구멍 뚫린 조개들을 주워오는데요,
사실 그 구멍들이 불가사리에게 먹힌(...) 아픈 흔적이라는걸 알고 계시나요?
이 팬던트는 나름대로 작품성을 부여한다고 만들어본건데요 ㅋㅋㅋ
아픔의 흔적은 충분히 치유 받을수도,
기회로 삼을수도 있다는 의미를 담은 팬던트 입니다.
요건 주얼리페어에서 구입한 7미리 가넷이에요~
큐빅 높이가 너무 낮게 커팅 돼서 빛을 그리 밝게 받지는 못하는 원석이었던 지라
아무리 사방이 뚫린 난집에 앉혀도 원석이 충분히 빛나지 못하던.. 애물단지었습니다.
친한 언니에게 선물로 만들어줬는데,
이렇게 두꺼운 발로 세팅하는건 처음이었어요!
야매로 어찌어찌 힘줘서 벌린후 물렸는데
생각보다 훨씬 예쁘고 안정적으로 고정되어줘서 ㅠㅠ
정말 만든 직후에 큰절을 얼마나 했는지..ㅋㅋㅋ
받은사람도 너무 기뻐해준데다가
가끔 만나는 자리에도 꼭꼭 하고 나와주더라구요 ;ㅡ;
이럴때 제작자는 정말 행복하답니다.. 헝헝 ㅠㅠㅠㅠㅠㅠ
요건 킨텍스에서 잠깐 전시할때 레이져 각인기를 사용했었는데
그때 시연용으로 만들었던 평반지에요!
이후에 레이져 각인기 사용법을 완전히 익혀서 학교에서도 신나게 써먹었죠 ㅋㅋㅋ
목금기법으로 만든 판재로 브로치를 만들고,
남은 판재 조각으로 만든 팬던트입니다!
삼각고리가 너무 예쁘게 만들어져서 다행이에요ㅠ
뒷면엔 이니셜과 날짜를 각인해서 동기에게 선물로 줬답니다.
무늬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서 모양이 심플해도 충분히 예뻐요 :3
요건 가을에 태어난 친구를 위해 만든 단풍 목걸이.
거친 줄을 이용해 단풍잎의 결을 표현했어요.
이렇게 섬세한건 보통 왁스로 원형을 깎아, 원형을 그대로 주조하는 방식으로
작업물을 뽑아내서 다듬는 식으로 작업 하는데요,
그냥 은판을 두껍게 뽑아서 줄로 깎아버렸어요 핳하
저...왁스고자거든요 ;).....
하핳....
왁스 주조 방식은 시간도 오래걸리기도 하고....헿
게다가 이녀석 생일인걸 알게된건 생일 당일 아침이었거든요 ㅠㅠ
그래서 오전내내 작업해서 점심시간에 만나서 선물을 전해줬습니다 ㅋㅋ
열심히 달고다녀주는 모습!!
꾸준히 보여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
요건 과제하다가 머리식힌다고 만든 팩맨 반지..ㅋㅋㅋㅋ
이거 너무 맘에 들어요 ㅋㅋㅋㅋㅋㅋ
위의 장미반지와 세트로 전해주려던(...) 장미 팔찌에요~
손목모델 해준 친구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ㅋㅋ
이건 지금 지인의 쇼핑몰에서 자체제작 악세서리로 판매중이에요 :)
이거!!!!!
귀이개!!!!!!
으악!!!!!!!!!!!!
공예대전에 출품한다고 이틀밤을 새서 만든...
귀이개 세트 임다....
큰상은 못받았지만요...핳하하 ㅋㅋㅋㅋ
매난국죽 컨셉으로 만든건데 대나무가 굉장히 인기 있었어요!
대나무 마디의 표현이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어요 :3
꽃나비 반지 /ㅁ/
노란 구슬은 서펜틴. 사문석이고,
흰 꽃잎은 자개 조각이에요:)
캐모마일같아서 너무 좋아요 ㅋㅋ
이것도 좀더 만들기 편한 디자인으로 개량해서
지인의 쇼핑몰에서 판매중이에요~
요건 목금반지 컬렉션!
맨 오른쪽 반지는 저한테 없지만요...핳
안쪽에 각인되있는건 925 라는 숫자인데요
은의 함량을 표시해주는 각인으로, 보통의 은제품이라면 모두 찍혀있어요 :)
맨왼쪽 반지는 리티큘레이션 이라는 기법을 따라하다가 망친...ㅋㅋㅋㅋㅋㅋ
무늬가 나올락말락하다가 안나왔는데
질감이 꽤나 맘에들어서 지금도 잘 쓰고있어용 :) ㅋㅋ
높이 8mm로 좀 두꺼운 감도 있지만
두께가 0.8mm밖에 안돼고, 끼운지도 오래돼서 이젠 전혀 갑갑하지 않아요ㅎ
이건.. 미 쿼터달러 입니다.
이걸 이렇게 불을!!!!!
준 후에 구부리는걸
반복하면!!!
쨘.
반지에요 :)
유튜브에서 리티큘레이션 기법 검색해서 따라하다가
어느 외국인 제작자가 만든걸 봤는데요,
우와 세상에 너무 예쁜거에요 ㅠㅠ
이건 열주고 때리고 하는 단순반복 잡업이라서 지겹기도 하고 지쳤어요..하핳...
만들고 또 자랑한다고 sns에 올렸다가 칭찬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
(자랑자랑)
이건 위의 두꺼운 반지를 만들고 남은 판재로 만든 심플의 초절정을 달리는!
네모 팬던트에요 :)
뒷면엔 역시 925 각인을 찍어주었구요.
앞면도 뒷면도 둘다 예뻐서 방향 신경 안쓰고 막 걸고 다녔어요 ㅎ
한참 걸고 다니다가 지겨워질때 쯤에는~
이름 한자를 각인해서 끼우기도 했구요!
이때 목걸이를 레이어드 해서 걸고 다니는데 굉장히 재미들렸었어요ㅋㅋ
흔한 주판알 비즈가 반으로 갈린 모양의 비즈가
주얼리페어에서 자투리 보석 떨이할때 샀을때 딸려온건데
이런 난감한 모양 비즈는 세팅하는 방법도 너무 난감하고
딱히 어울리는 디자인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근데 이걸 색을 다르게 매치해서 줄에 꿰었는데 너무 예쁜거에요!
이건 지금도 잘 끼우고 다니고있어요 :)
이건 곧 대 유행이 됩니다!!!
이유는 잠시후에 >_ㅇ
요건 얼음수정이라는 원석을 그대로 반지에 세팅한거에요~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매력도 어마어마해요 :)
요 팬던트랑 팔찌도 위의 조개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어요ㅎ
소라 안에 진주를
달랑거릴수 있게 고리로 거는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쪼그만 틈으로 세팅하기 굉장히 난감했었어요 ㅠㅠ
한참 들여다보니 머리가 다 아프더라는...우욱...
요즘 유행이죠 이렇게 크기 다른 큐빅 여러개를 길게 세팅한 목걸이는 ㅎㅎ
역시 자개 조각에 장미수정을 세팅했고,
나머지는 모두 큐빅이에요 :)
큐빅 사이즈별로 난집을 하나씩 다 만들었더니 동기들이 다들 미쳤다더라구요....ㅋㅋ
걍 사서 쓰면 돼는걸 뭐하러 만드냐며ㅋㅋㅋ
하지만 이건 그럴수 없었어요.
정말 중요한 분께 선물로 드리는 물건이었거든요 ㅎ
그리고 동생의 덕질도 도와주었습니다..ㅋㅋㅋ
군번줄을 이렇게 만드는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로써 동생은 성공한 덕후가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거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사심이 100% 담긴 작품이에요!!
리얼! 철컹철컹!! 실물처럼 채우는 매커니즘!!!!!!!!!!
수갑팔찌!!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나중에 제 개인 작업실 만들면 꼭 다시 만들어서 팔꺼에요...ㅋㅋㅋㅋ
혹시나 누가 보고 따라 만들어서 대중화 시킨다면... 정말 슬플꺼에요....
해지 마요 그르지 마요 참치마요....
....ㄷ...뎨둉...
만든 직후에 커플들이 주문을 그렇게 많이 했어요...하핳...
하지만 각인도 자알 새겨서 주었다죠...ㅋ...
요건 원석이 좀 남아서 만든 팔찌!
오닉스를 세팅했어요 :)
이것도 제가 쓰려고 만든건제 제손에 없네요...ㅋㅋㅋ
이건 키링 컨셉 반지! ㅋㅋ
이것도 너무 맘에 들어요~
착용샷!
남은 사진이 필터넣은 사진 뿐이라 뿌옇게 나오는군여...
열쇠가 씹덕포인트에요 헤헿 ㅋㅋㅋ
달랑거리는게 진짜 귀여워요!
요건 졸업작품으로 내겠다고 한참 만들었던
난초장식 목금무늬 은장도...ㅋㅋㅋ
만들땐 굉장히 야심찼는데 다 만들고보니 되게 이느낌도 저느낌도 아니더라구요..
결국 졸업작품으로는 기각!!
하고 한동안 과자봉지 뜯는 용으로 썼답니다....ㅋㅋㅋㅋㅋ
이건 목금 링에 텐션세팅 방식으로 합성 가넷을 세팅해본 반지에요.
색도 너무 어울리고 예뻤지만
생각보다 짱짱하지 못해서 얘도 졸업작품 기각.
저 뒤로 보이는 케이스가 그 문제의 세팅하기 어려운 애물단지인 보석들이 잔뜩 들어있는
떨이용 원석 케이스에요 ㅋㅋㅋ
요건 왕관 디자인 반지!
좌우대칭 맞춘다고 수정도 많이 했었죠 ㅠㅠ
너무 예뻐요 이거...헝헝....
요 왕관반지와 함께!!
이건 이대로도 심플하니 예쁘지만요~
이렇게 난집도 짜서 달아주고,
양옆에 당초무늬도 예쁘게 말아서 붙여주면~
훨씬 예뻐지죠!
얘는 그래도 세트라는 구실이 있어서 졸업작품으로 발탁 :)!!!
모두 큐빅 세팅했어요~
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이렇게!
찻잔에 걸어준 뒤 낚시대 끝에 티백 라벨을 달아주면
자꾸 잔속으로 빠지는 티백 라벨 고정을 훌륭하게 도와주는 친구들이 돼요 :)
이것도 졸업작품!
낚시꾼 옆에 얌전히 기다리고있는 고양이가 씹덕포인트에요...하악하악...
제 사심을 가득 담아 만든 작품임다...ㅋㅋㅋㅋ
차마실때 함께하는 친구가 둘이라서
작품명을 '차우차우' 라고 지었어요.
캬... 네이밍마저 완벽해....ㅋㅋㅋㅋㅋ
이 콩나물 마냥 쭉쭉 자라난 이 쌍떡잎 식물은...
티 스트레이너와 만나서
졸업작품이 됩니다!! :)
이미지에는 차우차우가 없지만!! ㅠ
전시는 함께 했어요 ㅎ
아래는 잡글입니닷 :)
바쁘신분들은 패스하셔도 돼영~
졸업전시회를 모두 마치고-
힘들었어요 ㅠㅠ 정말...
그만두고 싶을때도 있었고
이길이 맞는길인가 사사로운 생각도 좀 했었고요...
작업실에 붙어 산다고
경비아저씨들에게 얼굴도장도 찍히고 만성 근육통도 달고 사는 지금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제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지금은 좋은 사장님을 만나
올봄에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있는 회사의 프리랜서 주얼리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올 2월 중순에 졸업을 앞두고있습니다 :)
신입 디자이너 치고 이렇게 좋은 대우를 받아도 괜찮은걸까 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열심히 하고있어요!
처음 예게에 글을 쓸때의 저에 비하면 대단한 발전이죠.
작품 퀄리티도, 서있는 위치도요ㅎ
지금도 가끔 예전 작품 사진들을 보면서 초심 충전을 하고 있답니다 :3
학교에 들어간다던 꿈을 하나 이뤘으니
이제 남은건 제 공방을 만드는거에요!
멀지 않은 미래에 다시 데일리 작업물들로 돌아오는 날이 오길 바래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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