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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지막날 혼자 영차영차 만든 꼬지
게시물ID : cook_25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혜선물약
추천 : 20
조회수 : 17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01 23:58:03

12월 31일 잉여잉여하다가 뭔가 허무하게 보낼 수 없다 싶어서 마트가서 장을봤어요.

 

그리고 꼬지로 결정!!

 

재료는

 

1. 새송이 버섯 (480원. 적당한 양에 겁나쌈;;)

2. 대패 삽겹살 (8000원)

3. 껍질 깐 새우살 (8400원)

4. 껍질안깐 새우 (4400원)

5. 소갈비찜 (5700원)

6. 비엔나 소시지 (2500원)

 

그외에 아이스크림도 사고 소주도 사고 하니, 3만원 좀 넘게 나오더라구요;; 집에서 만들어먹는다고 마냥 쌀수는 없구나 깨달았음.

 

 

먼저 대패를 하나하나 펴서 반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새우살과 비엔나 소시지에 하나하나 위의 사진처럼 돌돌말아서 구워줍니다.

이 작업이 제일 힘들었네요. 양은 저렇게 총 4판이 나왓습니다.

아차차, 비엔나는 전자렌지에 먼저 30초 돌리고나서 대패를 말아주세요. 

 

구우면 이렇게~~ 헤헿

 

새우도 소금쳐서 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저는 후라이팬에 구운 새우라 별시리 맛은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숯불에서 구운것 만큼이나 맛있더라구요.

껍찔째로 먹는데, 새우 몸안에 즙? 이라고 해야되나요. 뭔가 짭짤한 즙도 매력있고 좋았습니다. 숯불에서는 맛보지 못한 맛이었습니다.

 

새송이 버섯도 물에 가볍게 행군다음, 소금약간 쳐서 후라이팬에서 구워줍니다.

소갈비찜은 양념까지 다된걸 산것이라 냄비에 그대로 넣고 조리해줫어요. 조리가 끝나면, 뼈와 살을 발라서 꼬지에 끼울만한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이제 꼬지에 하나하나 끼워줍니다. 440원하더군요. '산적꼬지'라고 있던데 너무 길어서 반잘라서 썻습니다.

 

그 다음 이쁘게 그릇에 올려주면 완성~

 

 

꼬지순서는 비엔나, 버섯, 새우살, 소갈비찜 순으로 꽂았어요.

새우로 가운데를 꾸며주면 완성~

 

아빠 친구분들이 잠시 집에 들렷다 가신다고 하셔서 저 접시 그대로 대접해드렷어요. 맥주랑 드시더니 맛있다고 잘먹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뿌듯뿌듯...

 

잉여잉여하다가 이렇게 보낼수없다!! 이런맘에 요리한게.. 시간도 2시간30분?정도 들고 일도 너무 많고;;

왠만해서는 절대로 다시 하지말자라는 맘이 들더군요;;

그래도 한번쯤 기분내서 할만한 요리였던거 같아요~ 주말같은때에 한번 오유가족들도 도전해봅시다!!

겁먹지마시고 마트로 갑시다!!

저도 평소에 요리 전혀 안하고 지내던 사람이었어요. 해보니 재밋습니다!!

 

 

요건 꼬지 다꼽고 남은 음식들! 굳이 꼬지안꼽아도 이렇게 해놔도 충분히 먹음직 스럽더군요;;

근데 사진보고 좀 속상한건 대패만 보인다는점.. 새우살이 저기안에 잘 싸여져있어요ㅜㅜ

새우살 냉동이라 얼마나 손시려웟는데ㅜㅜ 정작 그저 대패구워놓은 걸로만 보이네요;;

 

 

전부 요리 다해놓고 그릇에 담아서 단체샷!! 뿌듯ㅜㅜ

 

 

헿 손이쁘다

 

참고로 이제 25되는 남자..

ASKY...

근데 오유 시작하기전부터 커플이라 ASKY따위 없음!!

 

2013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일 잘되길 바라며, 건강 꼭!!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모두 행복합시다~ 

 

마무리 어떻게.. 이렇게하면되요?;; 상당히 뭔가 어정쩡하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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