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도 선조도 아닌 정조라고 봅니다.
탕평책이 양날의 칼처럼 붕당정치를 막았지만 결국 지금의 새누리당같은 엄청난 권력을 가잔 당이 생겨나면서 아예 막장으로 가게 됩니다.
붕당정치가 맨날 지들끼리 싸워서 안좋게 보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태클을 걸어서 막장까지 가는 걸 막을 수 있는데
탕평당, 세도가들은 나라가 만하든 말든 지들 뱃속만 채우려다 보니 이 시기에 일본과 격차가 엄청 차이나게 됩니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치가 재평가 되어야 하는게 저 시기에 적어도 흥선대원군의 정책처럼 했다면
일본에 쉽게 뺏기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유는 그래도 무기 관련해서는 수입도 하면서 관심을 보이거든요.
조선의 세도정치기와 문신정권기와 비슷한 면인 것 같아요.
뭐 그래도 고려는 원나라에 끝까지 버티다가 복속된 거지만
만약 무신정권기가 없었다면 금나라때처럼 바로 사대했겠죠.
뜬금없지만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좀 더 계속 됐다면
아이러니 하게도 러시아와 수교를 맺었을 것 같아요.
만주에서 청나라나 러시아에 잦은 마찰이 있다보니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맺었겠죠.
아무튼 나라가 망하지 않으려면 아무리 꼴보기 싫어도 하나의 독재당의 정치는 위험한 것 같습니다.
이건 위엣대가리가 성군 혹은 적어도 욕심이 없어야 가능한 정치입니다.
사회주의가 실패한 원인이죠.
그래도 새누리당은 없어져야 할 쓰리기 집단이죠, 이건 보수당도 극우당도 아닌 그냥 매국노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