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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소설을 쓰고 있다 보면요.. 사람이 아니라 신이 쓰는 거 같아요.
게시물ID : animation_252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닥쳐내얘기야
추천 : 7/6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7/22 13:10:25


그냥 설정 대충짜고 소설을 쓰다보면


이게 소설 설정이 애누리가 맞아 떨어집니다.


원래 이러려고 기획한게 아닌데 말이죠.


지극히 예를들어

1. 주인공이 얼음을 만드는 능력을 씀
2. 조연이 물체 이동 능력을 쓸 수 있음.
다만, 기체 원소가 아닌(예를들어 산소나 질소 등) 1g도 안되는 작은 물체만 이동 가능. 하등 쓸모 없어 보이는 능력.
3. 조연중 하나가 정전기를 만드는 능력이 있음. 귀여워보이는 능력.

이렇게 스토리를 짰는데


적이 불을 쓰는 사람을 만났다고 합시다.


적이 불을 씁니다 -> 주인공이 얼음 방패를 만듭니다 -> 뜨거운 불로 인해 얼음이 순식간에 녹아 물안개가 됩니다 -> 조연이 물안개를 끌어모아 구름을 만듭니다 -> 다른 조연이 적 주위에 정전기를 일으켜 번개를 내리치게 합니다


이런 것처럼 의도하지 않게 짜여지는 구도 말이죠.
데스노트같은 만화도 뭐 설정 대충 짜 넣었는데 나중에 떡밥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사실 저런걸 다 생각하고 만든게 아니라 그냥 이것 저것 설정 넣고 만들었는데 의외의 수가 나오는 걸보면

애초에 신이 그걸 만들도록 인간을 정하게 하고 중요할 때 툭툭 던지게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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