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철학의 기초이론(변증법적 유물론)이라는책에서 맑스의 철학은 아나키즘과 공상적 사회주의를 사상적 기반으로하여 정립된 것이라 배운 적이 있어 당연히 맑스의 철학에서도 아나키즘과 같이 국가와 정부의 존재를 부정한다고 생각하였는데 어제 다른 분 께서 제 글에 지적하신 것을 보고 생각해 보니
아나키즘은 말 그대로 국가를 지양하는 사상이고, 맑스의 사회주의 철학에서는 국가를 통한 부의 재분배와 생산수단의 공유를 지향하니, 국가의 필요성을 맑스 주의에서는 어느정도 인정하는 셈인데, 그렇다면 맑스주의가 아나키즘의 어떤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