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1년 넘게 사귄 남친 있어요. 최근 들어 어떤 문제 때문에 닦달을 하면서 자주 싸우는데요........... 남친은 시골 가고 전 집에서 컴퓨터 하다가 갑자기 중딩때 좋아했던 애가 생각나서 페북에서 검색을 했어요 그 당시 정말 너무 좋아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져가고..... 한참을 잊고있었고 생각을 안한지도 벌써 3년이 넘었는데.... 하필 이름도 특이해서 바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엔 뭐하나, 여친은 있나 이러면서 살펴보다가 갑자기 남친이 생각나서 바로 껐어요 그러고는 남친한테 그냥 남 얘기처럼 어떤 여자가 남친이 있는데 페북에서 학창시절 좋아했던 애 검색해서 지금 뭐하는지 여친은 있는지 그런거 보면 어떤 기분일거같애? 라고 물어봤어요.... 근데 기분 나쁘지 라고 하길래...................... 미안하다고 그거 나라고............ 근데 옛날 일이라고 그냥 쿨하게 넘기라고 그랬는데 제가 뭔가 쿨하지 못하고 좀 죄의식 같은것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왜 하필 이럴때 갑자기 검색했는지 모르겠다 이러면서 제가 울면서 내가 왜 우는지 모르겟어 그냥 아무것도 모르겟어 이랬더니 남친이 이건 생각을 진지하게 해봐야한다고, 그러더니 결론 도출이 자기 때문이라고 그러는데 뭔가 그 이유를 남친에게 넘기고싶진않고, 근데 내가 울고있고 맘이 편치않은건 사실이고, 저도 제가 뭐때문에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남친한테는 뭐라고 해야하는걸까요......... 하필 코드명도 바람이네요.......제가 바람핀걸까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