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쿨링오프제제, 셧다운제 라는 의견에는 궂이 반대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단순히 폭력성의 원인이라고 단정짓고 무조건적으로 게임만이 이유의 전부인듯 그렇게 싸잡아 게임은 안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건 어릴때 자식을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며 키워온 부모님들과 무엇이 다를까. 그렇게 키운 자식이 이땅에 얼마나 밝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
그저 억압만 하려 드는 사람들의 의지는 마치 식민지 시대를 거친 그들의 부모에게서 배운 허영과 이기심을 이제와서 오락으로써, 하나의 문화로써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에게 횡포를 휘두르는 것으로만 보인다. 아니 오히려 즐긴다고 해야할지도...
말장난을 좀 쳐보자면 FPS 나 RPG 같이 폭력성 혹은 잔혹성이 넘치는 게임을 즐긴다 하여 마음속에서 그 악의가 일어나 악행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면, 스포츠 게임 ( 피x 온라인 , 프리x타일 온라인, 슬x거, 마x마x 등) 이나 리듬액션게임( 오x션, 알x비트 등) 을 즐기는 게이머 들은 모두 축구선수, 농구선수, 야구선수 가 되어야 하거나 댄서나 가수가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
청소년 폭력성의 원천중에 실마리중 하나가 비록 게임일지라 한다해도, 사실 게임내용 보다는 그 커뮤니티 안에 있는 것 이지, 게임이라는 문화를 폭력이라는 이름으로 해서 그저 맘에 안드는 것을 막으려고만 하는 것은 정말 어이가 없어 보인다.
폭력성의 근원이 자신이 그저 배척하고 싶은 것들에서 비롯 되는 것이라 착각하는 양반들에게 한마디 던지고 싶다.
폭력성의 씨앗을 심은것도 당신들이고 씨앗에 물을 주고 있는것도 당신들이야.
죄송합니다. 게임 기획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데 자꾸만 현실을 어둡게만 하네요. 게임은 결코 악이되고자 존재하는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해서 주절거려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