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에 제대하자마자 대학 복학을 했고
3월 3일부터 등교와 함께 난생 처음 자취를 했다.
복학하니 2년을 먼저 공부하던 후배들을 따라잡기 버겁고
자취를 하니 적적하고 쓸쓸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었다
그때부터였던거 같다.
스팀게임들이 현실도피처가 되었다.
할 일이 점점 많아질 수록
삶이 외로울수록
점점 더 스팀에 빠져들었다
공부도 생활도 다 꼬여만 갔다.
잠시 스팀을 접고 내가 해야할 일에 열중해야 겠다.
훗날 게임이 건전한 취미생활로 다시 나와 함께하기를
(현실이 힘들 때마다 이글 보면서 힘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