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새누리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조선일보가 절대 언론이라 믿고 자랐으며 전라도 사람들은 뭔가 꿍꿍이 있는 사기꾼들이니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구국의 영웅 박정희, 그의 유능한 딸 박근혜... 라고 알고있었어요.
성인이 된 후 오유를 하며 나꼼수를 듣게 되고 엄청난 혼란과 충격을 겪었어요. 제가 알던 역사는 모두 엉터리였어요. 지금 제 머리 속에는 근현대사 부분이 공백으로 있습니다. 뒤죽박죽 제가 알던 모든게 뒤섞여버렸고 진실이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어요. 내 자식들에게만큼은 올바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근현대사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역사책(쉽게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면 더 좋겠어요) 추천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