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은 8일 오전 10시 백제와 중국 요서지역을 주제로 한 '쟁점백제사' 집중토론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8~11일 한성백제문화제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가 중국 요서지역(만주 서쪽)에 진출해 군현을 설치했다는 학설의 연구성과를 종합 정리하는 자리다.
임기환 서울교육대 교수가 요서경락설의 성과를 기조발제하며
'요서지역 문물에 대한 고고학적 분석'(박순발 충남대 교수),
'중국사 시각에서 정리한 중국 북조지역의 역사'(최진열 가톨릭대 강사),
'백제 요서지역 진출 자료 정리'(윤용구 인천도시공사 문화재담당관),
'4세기 전반기 백제군의 요하 일대 활동 검토'(강종훈 대구가톨릭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에서는 백제사 권위자인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노태돈 서울대 명예교수(고구려 문헌사), 양기석 충북대 명예교수(백제 문헌사), 오영찬 이화여대 교수(낙랑 고고학), 홍승현 서강대 강사(중국 문헌사)가 패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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