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엄지손가락 근육이 아프더니 오늘은 손목까지 이어져서 정형외과에 방문했습니다.

 고향 내려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제일 잘 본다는 병원에 와서 접수대에 병원 진료순서 적는거 있잖아요.이름이랑 생년월일이랑.

 그거 적으려는데 초진인데다가 점심시간이라 데스크에 언니도 없어서 혼자 뭘 적어야되나 버벅대다가 순서적던 종이를 들췄더니..

 그 종이가 이면지..더라고요..?

 그것도 병원 치료받은 환자들 문진표 라던지 처방전이요.

거기다 환자들 이름이랑 주민번호랑 그대로 다 나와있는 그냥 처방전 뒷면이였어요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가 카드회사라 개인정보 부분에서는 좀 철저하게 교육 받아서 그런지 진짜 맨붕왔어요.

 이거 문제있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