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둔 아베 “北은 핵보유국” 발언 논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은 핵보유국”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정당 대표 토론에서 “북한은 핵을 보유하고 있다”며 “핵보유국이 비핵보유국인 일본을 위협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일본 열도를 소멸시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충분히 국난(國難)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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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베 총리의 “북한은 핵보유국” 발언은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과 충돌한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외교정책을 펴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전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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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어떻게든 북한의 핵보유국을 기정사실화 시키려고 안간힘을 쏟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일본정부 공식입장도 제껴버리고 있네요.
북한의 핵 보유는 일본 내 여론을
"일본 보통국가화","일본 핵무장 추진"쪽으로 몰아가기 위한 부채질로서 유용할 것입니다.
PS. 밀리게에서 다룰 주제란게 한계선이 참 모호하긴 합니다.
국가간의 안보정책 변화도 국가의 전략 설계에 관한 기초이니 밀리게에서 다뤄질 내용이라고 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