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예상하지 못했던 40%할인덕에 많은 유저분들이 새로 참여하시게 되었습니다.
몇몇분들은 배틀필드 시리즈 전작을 해보셨겠지만 또 어느 분들은 이번이 첫번째로 맞이하게 된 배틀필드라는 생각이들어 가이드를 하나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배틀필드 1의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배틀필드는 팀플레이 게임이라는 것을 염두해주세요.
킬, 데스는 부가적인 요소입니다. 중요한건 본인의 역할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이걸 염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배틀필드 1은 총 어썰트, 메딕, 서포터 그리고 스카웃 총 4가지의 클래스로 나뉘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이 클래스마다 각각의 장점들이 뚜렷합니다.
어썰트는 공격에 특화되어있습니다. 무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병의 대전차 장비들 대부분 어썰트에게 집중되어있으므로 적 장비들에 대항하는 능력과 근거리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무기들로 상대팀의 클래스를 사살하는것 또한 뛰어납니다.
메딕은 팀원의 방어에 특화되어있습니다. 방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급상자와 붕대를 통한 지속적인 팀원들 체력 보조 및 쓰러진 아군들을 되살려 티켓을 다시 복구시키는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서포터는 팀원을 지원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무기, 방패를 들 수 있고 휘두르게 할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틀필드 시리즈는 탄창이나 수류탄이 넉넉하게 보급되지 않습니다. 탄약 상자로 아군의 탄창과 수류탄, 가젯을 보충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박격포로 상대방들이 몰려있는곳을 공격해 제압하며 아군의 장비를 수리할 수 있는 가젯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카웃 또한 팀원을 지원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스카웃의 역할은 다양하지만 서포터와는 다르게 팀원의 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조명탄으로 미니맵에 적군의 위치를 표기하거나, 참호 잠만경으로 적군을 스팟하여 어그로를 집중시키게 할 수있으며, 강력한 볼트액션 소총으로 아군을 괴롭히는 상대팀 스카웃 또한 잡아 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클래스마다의 개성이 뚜렷하다 보니, 한쪽에 치우치면 게임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어썰트가 너무 많으면 따로 살려주는 메딕이 없어 티켓을 금방 소진하며, 탄약을 보충해줄 사람도 적어 전선에 뛰어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메딕이 너무 많으면 어썰트가 부족해 상대팀 전차를 잡아내기 어렵습니다. 체력을 금방 회복하고, 죽자마자 부활하는건 좋지만 서포터가 부족한 탓에 탄약과 수류탄 부족에 시달립니다.
서포터가 너무 많으면 어썰트가 부족해 상대팀 전차를 잡기 어렵습니다. 박격포와 림펫차지로 전차에 대항은 할 수 있으나, 전차의 화력탓에 힘이듭니다. 메딕이 없어 자동회복에 기대야하는데. 이 또한 오래걸려 전선에 복귀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립니다.
스카웃이 너무 많으면 정작 전선에 돌격하여 지역을 점령할 사람이 부족합니다. 전차가 나타나도, 체력이 부족해도, 탄약이 부족해도 별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팀원의 클래스가 고루 있어야지 게임의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겁니다. 무기와 방패, 힘 그리고 눈이 있어도 어느 쪽이 부족하면 결국 상대팀이 먼저 승리하게 되어있는거죠.
2. 클래스의 운용 방법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붙여진 이름답게 운용하시면 됩니다.
어썰트는 돌격병이라는 이름답게 상대팀의 전차를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나머지 클래스들은 장비에 대항하기 어렵습니다. 가지고 있는 가젯들을 총 동원하여 상대팀의 전차를 빠르게 제압해야만 합니다. 메딕과 서포터는 뒤에서 보조해주는 역할입니다. 그들에게 돌격을 맡기시면 안됩니다. 어썰트의 강력한 무기들로 상대방을 빠르고 강력하게 제압해야 메딕과 서포터는 본인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메딕은 의무병이라는 이름답게 아군의 치료와 소생을 담당해야합니다. 뒤에서 상대방의 공격에 다친 아군을 빠르게 치료해 전선으로 다시보내고, 죽은 아군을 소생시켜 아군이 허투루 티켓을 소모하도록 두면 안됩니다. 중거리에 특화된 반자동소총을 가지고있으니 전투에 참여하지만 언제나 몸을 사리셔야합니다. 돌격하는건 어썰트에게 맡기세요. 치료와 소생에 전념합시다.
서포터는 지원가라는 이름답게 후방에서 아군을 지원해주는데 주력해야합니다. 어썰트들의 탄약을 제때제때 보충해서 다시 전선으로 복귀시키고, 아군의 전차가 반파되어 오면 다가가서 수리해주는데 보탬이 되어야합니다. 양각대가 달려있는 화기로 적군이 들어오는게 보이면 바로바로 제압을 해주어야합니다. 또한 박격포로 상대팀이 몰려있는곳을 조준하여 상대팀들이 계속 뭉쳐서 전선을 고착화하는것을 막아야합니다. 만약 전선이 너무 치열해 아군이 더이상 진입하지 못한다면 박격포의 연막탄이나 가지고있는 연막탄을 사용해서 아군이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야합니다. 결국, 서포터는 말 그대로 아군을 서포트해야합니다.
스카웃은 정찰가라는 이름답게 아군의 눈이 되어야합니다. 가지고 있는 참호망원경으로 옆으로 빠지는 적군이나 상대팀의 전차를 파악하여 어그로를 집중시키도록 해야하며, 신호탄으로 미니맵에 상대팀의 위치를 표기하여 주의를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아군을 저격하는 상대팀 스카웃들을 제압하여 아군이 안전하게 거점을 점령하도록 도와야합니다.
클래스마다의 능력은 모두 다릅니다. 그들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는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3. 결론
KD보다는 본인 클래스의 역할에 충실하셔야합니다. 배틀필드는 팀플레이 게임이라는것을 염두해주세요.
게임을 하다보면 낮은 킬데스인데도 높은 점수로 스코어 보드 상위권에 기록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과연 게임을 잘 못하고 있는걸까요?
그분들이 상위권에 위치하게 된 것은 그들이 맡게된 역할에 충실하였기 때문입니다.
메딕이 상대팀의 적을 3명밖에 잡아내지 못하였지만 아군을 30명이상 소생시켰다면 클래스의 역할을 아주 잘 알고 계신겁니다.
서포터가 상대팀을 잡아내지는 못하였지만, 박격포로 상대방의 피를 깎아내고, 적군의 조준이 힘들도록 제압해주며, 아군의 탄약을 바로바로 보충해주고, 장비들을 고쳐낸다면 클래스의 역할을 아주 잘 알고 계신겁니다.
이처럼 본인의 클래스의 역할을 제대로 아는것이 높은 점수로 상위권에 기록되는것은 물론, 승리를 위한것이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으실테지만, 팀원들과 같이 돌격하고, 적을 제압하고 승리하시다 보면 금방 재미를 붙이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글이 100% 정답이라는 건 아닙니다. 제 주관이 포함되어 있는 글이기때문에 만약 이 글과 다르게 생각한다면 본인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그러신 분들은 이 글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글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