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감이나 거절은 우리 모두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거부를 당하면 단순히 기분만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일의 수행능력은 물론 지능도 떨어지고 타인에 대한 공격성까지 증가한다. 또 시간을 측정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자기조절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로이 바우마이스터 박사등은 지난 10년 이상 타인으로부터 거부당했을 때 우리가 받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2002년 발표된 논문에 실린 . . .
. . . 또 다른 피실험자들에게는 몇 명의 모르는 사람이 접근하여 함께 일해볼 의향이 있으며 곧 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가 모든 약속이 거절되었음을 통보했다.
마지막으로 지능을 다시 검사했다. 연구자들도 놀란 것은 피험자들의 아이큐가 평균 25%나 떨어졌고 이들의 분석적 추론능력은 평균 30%까지 저하되었다는 점이다.
바우마이스터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은 우리 인간이 지닌 가장 깊고 강력한 내적 동인이다. 이것이 좌절되면 우리는 큰 충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