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대의 흐름이라 생각하면
간단한 건데 말이지요.
일제가 근대화시켜주면 또 어떻습니까?
그 근대화라는게 선이 아닌데요.
아니 선악의 가치판단을 개입하면 안되는 문제라면 어떨까요?
머리싸매고 싸울 필요조차 없어요.
문제는 이 역사담론에 정치담론이 엮어 있다는 거...
솔직히 왜 낙성대 분들의 이야기가 마뜩찮아보일까요?
그 친구들이 뉴라이트를 선언하는 집단과 연결되어 있는 집단이고
그 집단은
우리 사회에서 보수를 자칭하며
민주화세력에 의해 단죄된 과거의 독재자를 정당화하려들지 않습니까?
더 나아가서 친일청산 문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이구요.
단독직입적으로 말해서
이 문제가 가장 큰 거 아닐까요?
순수하게 역사과학적으로만 본다면 낙성대 양반들의 주장이 그렇게까지 혐오스러울거까지니 없는 겁니다.
근거와 논리에 의해 박박할 수 있으면 반박하면 그만이니까요.
헌데 논쟁이 벌어지는 과정 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