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울기 직전까지 무시했다가
뒤에서 껴안아보고 싶지 않나요?
먹을걸로 꼬셔보다가 '자신, 동물취급하지 마아!' 라는 말을 듣고
다시 꼬셔보고 싶지 않나요?
손 안닿는 곳에 필요한 물건 놓고 버둥대는거 구경하고 싶지 않나요?
무슨 말을 해도 '하이사이!' 하고 대답하고 싶지 않나요?
괜히 다른 사람들이랑 히비키 의식하면서 수군거리는 티 잔뜩 내다가
울기 직전에 '히비키! 생일 축하해!' 하면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어서
다른 의미로 터뜨려버리고 싶지 않나요?
'히비키, 카나산도가 무슨 뜻이야?' 하고 물어보면
'별, 별것 아니야!' 라고 말하는 히비키한테
'그럼 히비키, 카나산도' 라고 말해서 폭발시켜버리고 싶지 않나요?
저도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