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짜파게티가 없으니 팔도 짜장면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원래 팔도 짜장면이 중국집에서 파는 짜장면과 상당히 비슷하지만 이미 게시물을 보고 호기심에 불이 당겨진 지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재료: 계란, 양파 1/4개, 고추 1개, 오이 1/3토막, 스위트콘 1 큰 술, 짜장 라면 (돼지고기는 없었으니 생략)
양파, 고추, 오이는 채 썰어놓기.
일단 냄비에 계란과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고 타이머로 5 분을 맞춰둡니다.
후라이팬엔 오일을 붓고 충분히 데워지면 양파와 고추 썬 것을 놓고 볶습니다. 1분 쯤 볶고 나서 짜장 소스를 넣고 볶다가 적당한 때에 불을 끕니다.
면을 따뜻한 물에 헹궈서 그릇에 담고, 소스를 끼얹습니다. 스위트 콘과 오이를 올리고, 삶은 달걀을 올립니다.
여기서 실수한 게 있는데 달걀을 삶을 때 시간을 더 줬어야 했는데 물이 끓기 시작한 후 5분에 껐으니 반숙이 되어 버렸습니다. 완숙을 먹고 싶었는데...
평: 소금을 더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건더기가 많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음. 별 4.5개 ㅋㅋ
추가: 다 먹고 나니 문득 냉장고에 있던 베이컨이 생각났음. 베이컨이라도 넣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