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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농민 혁명에 대한 저의 생각
게시물ID : history_25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일파박살
추천 : 11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6/01/17 13:43:15
★맥스웰방정식(가입:2015-08-04 방문:148) 2015-11-20 15:17:36추천 1/5 동학농민운동은 결과적으로 외세가 한반도에 대놓고 진출하는 계기가 된 혁명이고, 청일전쟁의 계기가 되었는데 이 혁명을 어떻게 좋게만 평가할 수 가 있나요? 식민화의 트리거가 된 운동인데. 결과론적으로 평가하면 오히려 부정적인 혁명 그 자체입니다. 내발론 자들도 님처럼 그렇게 극단적으로 민중 봉기를 적극적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글은 저와 논쟁하다 맥스웰방정식이란 자가 한 댓글입니다.
지금은 짐조심레이너으로 바꾸어서 암적인 존재로 부상해 있습니다.

동학농민 전쟁을 외세가 한반도에 대놓고 진출한 계기가 된 혁명이랍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동학의 2차 봉기의 직접적 원인은 일제의 궁궐 침탈때문입니다.

이미 조공을 받던 청이나 신흥강국이 된 일제는 조선반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무던히도
애를 씁니다.
일제는 운요호 사건을 일으키고, 강화도 제물포 조약을 불평등하게 맺으며 조선에 청이나 
러시아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심지어 침탈하려 합니다.

조선의 왕의 위상을 생각하신다면 후에 있는 민비의 시해나 1894년 있었던 궁궐에 대한 군대의
침략을  조선백성이 어찌 생각했을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힘차게 봉기합니다.

그러나 동학의 세가 관군을 넘어설 것을 우려한 민씨세력은 청에 파병을 요청하고, 천진조약으로
일제의 군대가 동시에 조선에 진군합니다.
역사적 사실로 부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일련의 흐름속에 발빠르게 대처한 제국주의자들이 몰려 온 것으로 역사를 봐야지 어찌 동학
하나때문에 이들이 들어 온 것으로 바뀌나요?
동학이 없었다면 이들이 안 들어왔을까요?
이 무슨 공식인가요? 근의 공식처럼 외워야 하는 거예요?

이미 도둑질할 마음이 있는 놈을 집에 들였다가 잠시 집을 비우면 집주인이 모든 책임이 있는거네요?
두 논리가 달라요?
그리고, 농민 자치마저 폄하하는데요.

정말 역사인식이란게 있는 자인지 비웃음이 납니다.
강경파인 김개남이 장악한 지역에선 양반들을 치도곤을 낸 사례도 있습니다.
평민인 농민이 양반을 치도곤을 내는 조선은 유학이 5백년을 이어내려온 나라입니다.

이런 집강소가 전라도에 산재해 있었는데요.
역사를 하나도 모르면서 아는 척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나니까 자꾸 이런 막말이 터져
나오고, 되도 않는 소리를 한다고 보여지네요.

잘난척은 그렇게 하는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진짜 잘난 사람이 겸손하게 내민 손길을 보면서 타인이 저사람 잘났네 하는게 정말
잘난 사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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