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귀찮아서 로그인 잘 안하는데, 스파이럴 켓츠 아리씨 코스프레 한 사진 아래다가 '아리업'이라는 댓글이 너무 달고싶어가지고 백만년만에 로그인을 해보니 예전에 제가 썼던 글을 보게 됐습니다.
2010년 3월쯤에 남자친구 군대 간다고 썼던 글, 써놓고 첫 댓글이 좀 빈정이 상하여 까먹고 아래 댓글들도 확인 안하고 버려뒀었는데 아래 언제 헤어지냐고 써 있는 글이 있네여 ㅋㅋ 에.. 일단 아직 잘 만나고 있군요. 훈련도 끝나서 주말마다 보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대는 2013년 여름이라 아직도 멀었지만ㅡㅡ
이제는 남자친구라기보다 걍 친한 선배 오빠 친구?-_-; 같이 당구치고 피시방가고 또 당구치고 피시방 가고 커플이라면 주 데이트 코스라는 영화관은 햇수로 4년정도 만나면서 10번 정도 가봤나? ㅋㅋ 저 글을 보니 제가 저렇게 남자친구 없다고 슬퍼하고 징징 거리던 때도 있었군 싶네여 귀엽네. 우리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글이군여. 역시 오유는 좋은 곳이얌.
+ 옛날에 익명으로 백만년전에 유행하던 이모티콘 물어봤었는데. 어떻게 쓰는건지 좀 알려주세여 ㅠㅠ 막 눈 부릅 뜨고 속눈썹 있고 입도 열고 팔자주름 있는 것 처럼 돼 있는 요상한 이모티콘이었는데 이거 너무 알고싶음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