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패드를 지르고 난 이후
나 자신에게 생일 선물이란 명목으로 마우스 끝판왕 G900까지 지르고 보니
장패드와 무선 마우스 끝판왕을 최대한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생각 하다보니
어느새 텐키리스 무선 키보드를 지르게 되고...
모니터 받침까지 만들게 되었네요ㅋㅋ
장패드와 무선 마우스를 제 책상안에서 최대한 활용한 배치가 되었다능ㅋ
나무로 이런거 처음 만들어 보는데...
느낀 점이 있다면
다시는 원목으로 뭔가 만들어 보겠다고 나대지 말아야 겠다는 것 입니다...
원목으로 만들어 진 것 들이 왜 비싼지 알게 되었고 원목 장인 분들을 존경하게 된 경험 이네요
합판으로 바닥과 뚜껑 만들고
그늘에서 말린 장작으로 기둥을 만들었는데...
장작...원목...진짜 오지게 단단하네요
각목은 나사나 못 꽂으면 엄청 쉽게 쪼개지던데...
이거 만들다가 드릴 비트 하나 부러진 건 안자랑...
원목에 꽂힌 부러진 드릴 비트를 꺼낼 방법이 없어서
냅다 그라인더로 갈아서 영영 꺼낼 수 없는 엑스칼리버가 된 것도 안자랑...ㅠ
사실 저것보다 높이가 두배나 되는 프로토타입이 있었단 것도 안자랑...ㅠ
프로토 타입 위에 모니터에 얹어 놓으니
영화관 맨 앞자리 앉은 것 마냥 입 헤벌레 벌리고 고개 쳐 들게 되더라는...
뭐 어쨌든 새로 만들어서 완성 입니다.
프로토 타입은 화분 받침으로 쓰던지 해야겠네요
이제 이렇게 며칠 사용해 보다가 괜찮다 싶으면
코팅할거 아무거나 발라서 마무리 할 예정ㅋ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