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날 잠실에서 비피하고 막 그러는데
처음야구장가서 인생 최고의 추억 만들고 왔는데요
그날 제 옆라인에 앉으신 두 남자분이
자꾸 기억에 남아서요
두산친구와 삼성친구가 둘이 오붓하게
두산이 안타치면 한분이 우오오오 이게 두산이다 캬캬캬
이러면서 서로 놀리고 그러셨는데
끝날때쯤
오승환선수보러 앞으로 내려갔었거든요
거기서도 내 뒤쪽으로
다정히 어깨 감싸고 서있는거 나 봤는데
그분들 오유 안하시나 ...
참 잘어울리더라구요..
나도 타팬 친구 하나 만들어서 끌고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