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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번에 글썼던 사람이예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되는지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gomin_249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들어요Ω
추천 : 2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13 17:13:33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gomin&table=gomin&no=243458&page=1&keyfield=subject&keyword=%C7%CF%BC%D2%BF%AC&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243458&member_kind=


이 글썼던 사람이예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해요 
근데 저 이제 정말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어요

얼마전에 잠을 자고있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깨우시더니 막 화를내시는거예요
왜그러나싶어서 봤는데 제 손목에 상처 가리키면서 욕을 하시더라고요

야 이 병신같은 년아 너 키우자고 얼마나 멍청하게 살았는데 니가 이 지랄이냐 미친년아
이야기좀 하자면서 방으로 끌고가는데 어머니가 화내시면서 욕하는거 
처음봐서 너무 무서워서 계속 버텼는데 갑자기 막 때리시더니 
이렇게 살거면 같이 죽자고그러시더라고요 가서 그냥 뒤지자고

갑자기 너무 서러워서 손목 그은건 미안한데 나도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고
그랬더니 니가 뭐가 힘들었냐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는 이 집에선 사람취급 못받는것같더라고요
너무 화가나서 비명이 저절로 나왔어요 비명지르고서 진짜 제가 지른소리인가 구분도 안가고

계속 같이 죽자고 그러시던데 정말 저는 죽는줄알았어요 
아버지때문에 무서워서 혼자 집나왔을때 자기 부모님한테 사정해서 저 재워주고 
밤새 같이 울어주던 친구만 계속 생각났어요 정말 그친구 보고싶었고

어머니도 절 사랑하시니 그러셨던거겠지만 저는 이제 어머니에게 의지를 못할거같아요 
그동안 어머니때문에 살았고 죽기직전 마지막에 가장 보고싶었던 사람도 어머니였는데

어머니는 정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저를 대하는데
가식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이제 어머니도 무서워서 저도 어머니께 그냥 가식으로 웃어요

그동안 어머니때문에 살았는데 이제 그 친구때문에 살아요
그런데 그친구는 정말 좋은 가정에서 부모님한테도 형제들한테도 
사랑 많이 받고 큰 친구인데 그래서 그런지 항상 밝은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저때문에 이 친구도 우울해지는건 아닌가해서 기대지도 못해요 
정말 버팀목이 사라진거같아요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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