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현재 신혼 3년차이고요,
아이 계획하고 있는 중에 이직에 대한 고민이 생겨
아무래도 이 방에 계신분들께 조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현재 이직을 고민하는 곳은 두 곳이에요.

1번은 세후 290만원, 인센이 따로 지급되고,
육아휴직은 4~6개월, 야근은 평일날 대부분 하는 분위기입니다. 여자가 오래다니는 경우는 많이 없는 것 같고, 남초 회사예요. 즉 자기시간은 조금 부족하지만 대신 월급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2번은 적성엔 잘 맞지 않고 월급 세후 130만원 정도,
육아휴직은 1년이고, 특수 직종이라 일년에 10개월 정도 일하고 하루에 3ㅡ4시간 정도 일을 해요. 여기는 일하는 분들이 거의다 여자이고, 자기시간은 많지만 월급이 적어요.



고민을 하는 이유는
앞으로 아이를 낳으면 워킹맘이 되는데
(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실 예정입니다.)
글을 찾아보고 주변에 물어보니
아이를 키울때는 조퇴가 가능해야 하고 아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으면 좋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서울살이를 하려면 제가 어느 정도는 가계에 보탬이 되어야 하다 보니..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ㅠ

1번 직장은 몸이 힘들어서 오래 다닐 수 있을까 고민은 되지만 얘기를 들어보니 앞으로 사람을 더 뽑으려 하는 것 같아 확실하진 않지만 상황이 나아질 수 있을 것 같고요,

2번은 월급이 적고 적성이 안 맞을 것 같지만 몸 편하고 나머지 조건은 좋구요....

앞으로 아이와 함께 살려면
어느 직장이 더 좋은 곳일까요???

경험있으신 선배님들께
현명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