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의 일기 날씨:대체 요즘날씨는 왜이런지 오늘도 내가 선글라스를 왜쓰고온지 모르겠다...
모니터가(?)생각보다 큰탓에 자꾸 마우스 포인터를 잃어버리는 상황을 겪은지 며칠...
이제 어느정도 눈이 호강하기 시작했다.
허나 인간이란 망각의동물이라고 했던가...아니 나는 금붕어일지도 모른다.
눈호강따위는 잊은지 오래다.
침대에 앉아서 게이-밍 생활을 하다보니 저릿저릿해지는 허리근육통이 나를 휘감았다.
아...이러다가 갑오징어가 되겠다 싶어서 다시금 오픈마켓최저가 검색을 시작했다.
이쯤되니 왠만한 인터넷검색사보다 마켓검색만은 자신감이 하늘을 뚫을지경었다.(내마우스는 최저가를 뚫을 마우스다!!!)
보기만 해도 허리가 아파지는 사진.jpg
역시 게임은 편안하고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하는게 천하제일미 라지 후후....
도저히 침대에서는 편안한 게이-밍생활을 영위할수 없었던 나는 대대적인 인테리어갱킹에 들어갔다.
본격 죄송합니다 흡연자인데 정말 죄송합니다....jpg
우선 크고아름다운 침대소파를 영입했다.
이 소파에서 피파를 하면 침대축구전략은 사용못할것 같은 분위기다.
까맣고 윤기가 좔좔흐르는 합성피혁(레쟈라고들한다)의 냄새가 밤꽃ㄴ....아니 무슨냄새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어쨋든 그 특유의 짜가가죽냄새가 퍼지는게 가구전시장에 온듯한 느낌을 주게 되자 세상을 다얻은듯한 뿌듯함이 밀려온다.
역시 혼자남의 집에 놀러오는 죽마고우(라고쓰고 개xx라고 부른다)들에게 잠자리로써는 최상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난 참 착한거 같다 헤헤헤
물론 이번에도 조립식의 가구였지만, 다리4개만 돌려서 달면 되는 작업이기에 전에있던 테이블보다 한결 수월하게 작업할수 있었다 후후....
나는 역시 공대생못지 않은 뛰어난 건축센스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자연스럽게 각도조절이 되는 등받이는 침대로도 변신이 되기에, 술을먹고 놀러오는건지 술에먹혀서 술이 데리고 오는건지 모를 친구들에게 편안한 잠
자리가 되어서 나를 찬양하게 하는데도 일조할것이라고 생각한다.
본격 여러가지가 짬뽕된 아스트랄한 디자인구성을 보여주는 신개념 주택.jpg
힘들게 가구장을 옮기고 스크레쳐도 옮기고, 기본적인 셋팅이 완료된 상태다.
침대옆에 소파가있으니 게임하다 잠들들 잠자다가 게임을 하든 정말이지 완벽한 게이-밍 생활에 최적화된 조건이라고 생각이 되는굿!!good!!
테이블은 침대에서 사용할때보다 소파가 낮기때문에 높낮이 조절이 필요해 보였다.
거실에서 찍은 사진이건만, 거실크기도 별다를건 없는데, 방이 꽉꽉 들어차고 나니 거실이 운동장 만해졌다는게 함정인것 같다.
원래 안보는 프로그램인데, 청소하고 정리하다보니 틀어진지도 몰랐어요 진짜에요 결백해요.jpg
이사를 온지 2주가 채 지나지 않았기에 아직은 정리못한 박스도 널부러져 있는게 무척이나 안쓰럽다...ㅜㅜ
역시...정리는 나랑 절대 안어울리는 것 같다.
위사진에서 눈여겨 볼점은 역시 모니터이다.
침대에서 사용할땐 너무 커서 눈이 조금 아픈감이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소파가 들어오게 되면서 무척이나 쾌적해졌다.
윈도우8은 글자크기125%해놓으니 가독성도 높아지고 무척이나 깔끔하게 보였다.
역시나 크기가 크기인지라, 티비장식장크기가 맞지않아서 왼쪽에 책을 괴어서 수평을 맟출수 밖에 없었다...ㅜㅜ
모니터 뒤로는 저번 후기의 컴퓨터와 셋탑박스가 놓여있고 플스4는 오른편에 세워서 배치하여 완벽한 조화를 갖추었다.
수평으로 놓았던 모니터는 침대에 누우면 각도가 맘에 들지 않아서 살짝 회전시켜서 세팅하였고, 그에맟춰 소파또한 살짝 틀어서
각도를 맟춰놓았다.
저상태에선 침대에 누워서도 앉아서도 소파에 누워서도 앉아서도 모든자세로 게임이 가능했다 으하하하하!!!!
이건 저번에 찍은건데 어제는 하면서 못찍어서 대신 올리는거임.jpg
이제 마음놓고 유다희양을 만나러 갈수 있게되었다.
허리아픔도 근육통도 없는 쾌적한 게이-밍 생활이 시작되었다.
물론 야수사냥의 밤도 시작되었지 후후후후후후....
오늘의 소소한 지름일기 끄읏!!!
p.s - 유다희, 소파,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