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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끼는 한국과 미국(캘리남부)의 물가비교입니다.
게시물ID : emigration_2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레세페♥별
추천 : 7
조회수 : 117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08 16:25:08
*미국서부에 10년살면서 LA~샌디에고 인근 물가 느낀거 쓰는거에유 다른 동네는 몰라유 ㄷㄷ
**한국은 방학때마다 자주나가서..(대학때 아내랑 한국-미국 장거리연애하느라 1년에 3번씩나가고했어유..)한국물가도 잘알아유..
***다른 사이트에썻던거 긁어온거라 말투가 좀이상할수도있어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해해주세열 ㄷㄷㄷ

1. 식재료는 무진장싸유

 과일 고기 쌀 등등등 무진장싸다고 느끼네여 ㄷ ㄷ

 삼겹살 세팩  그니까 한 2kg에  10불~13불 정도하는데 그거사면 굶주린 남자 세명이서 실컷먹으니;;
 
립아이스테이크(등심) 450g에 6~8불정도하고 (USDA 초이스등급기준, 프라임은 두배정도)

과일류도 보면 막 망고 한박스에 5불, 복숭아 1킬로 1.5킬로에 1불,  사과1kg에 1불 수박한통 큼지막한거 하나에 3불 이래유 ㄷㄷ
 
쌀도싸고...ㄷㄷㄷㄷ
 
http://www.zionmarket.com/sale/store7.htm
 
집근처 한국마트전단지인데 여기들어가보면 대충체감될거에여 (EA : 1개,  LB LBS : 파운드 = 450g)
 
참고로 이게 얼마전에 사과3불어치사온겁니다.
20161208_013906776_iOS.jpg



2. 밖에서 사먹는건 인건비땜에 미국이 더비싸여

점심 간단하게해결할려고해도 아무리싸게할려해도 패스트푸드아닌이상

팁에 택스이것저것다하면 10~15불정도는 쓰게되요... 평범한 패밀리레스토랑같은데가면
 
보통 한사람당 팁택스음료수 다하면 40~50불정도?


다만 고기류는 예외;; 고기값이 싼나라라;;, 고기는 사먹어도 한국서 고기사먹는것보단 싸유
 
 


3. 공산품 자동차 전자제품 망원경 옷 등등 어지간한거 전부 미국이 더싼듯해요
 
한국이 더싼걸 찾기힘들어요 ㄷㄷ
 


4. 기름값은 대충 한국의 절반이라 ( 집앞주유소 요즘 3.8리터당 2.4~2.5불 정도해요)
싸긴하지만 이동동선이 길어서 기름쓰는게 많으니 결과적으로 유류비 드는건 비슷한듯해요
(캘리포니아 평균 출퇴근거리가 70마일=110km남짓..)


5. 인건비는 여기가 더 비싸요 최저시급 10.5불이고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간당 15불로 인상중이니까 인건비는 더비쌀수밖에없어요
 
그래서 막집에 하수도 고장났다던가 천장 수리한다던가  TV나 인터넷등등고장이라던가 등등 사람불러서 고칠려면 꽤비싸요 ㄷㄷ
 
미용실가서 머리자를려해도 비싸고.. 자동차 정비같은것도...
 
미국에서 DIY가 괜히활성화된게아니에유
 
대신 학생으로서 알바같은걸로 용돈벌기엔 매우 좋아여.
 
아 그리고 택배비 비싸고 배송속도도 느립니다...땅덩어리가 큰걸 고려하더라도 같은 LA에서 LA로보내는데 3일걸려서받으니..
 


6. 집값은 월세의경우는 말도안되게 비싸여 LA외곽 적당한 동네(좋은동네가아님 "적당한")에 25-30평쯤되고 방2개 화장실2개 아파트렌트비가

한달 1500-2000불정도
 
외곽말고 LA다운타운쪽은 2500~3000불가량 매우 비싸요
 
전세는 미국에 없는개념인데 이 전세없는게 미국에서 집에대한 부담을 키우는 요인중하나..
 
집을 매매하는경우는 같은가격에 한국대비 더 큰집을 살수있긴한데 어차피 매물로 나오는 집들은 아무리 작고(물론 한국 같은 가격 집들보단 크지만) 아무리 싸도 가격이 30만불(LA외곽서 방하나나 두개에 50년씩된 낡은 집이나 이정도가격)이상인 집들만이 매물로 나오기때문에 결국 집사는게 부담되는건 마찮가지리보네여
 

7. 병원비및 의료보험은 말안해도 잘아실거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8. 교육비는 미국이 훨비싸요 ㄷ ㄷ 우선 고등학교까지만 놓고본다면

 공립은 무료지만 사립학교보낼라카면 아지간한 사립 1년 학비가 3-4천만원은 하고 ㄷ ㄷ

또 그게아니더라고 학원같은거 과외같은거 구해줄려하면 인건비가 비싸니 당연히 이것도 비싸게들규 ㄷ ㄷ
 
악기같은거하나가르치려해도 비싸고 ㄷㄷ
 
대학 학비는 ..어지간한 사립 1년에 5-6만불 주립도 3만불은 우습게넘기니....,
 
장학금제도가 잘되어있다곤하지만 학비때문에 대학포기하거나 좋은학교붙어놓고서도 장학금준다하는 학교로 눈낮추는경우도 꽤나흔하고
 
학교선택때 학비가 학교명성만큼이나 중요한 고려사항일정도로 부담됩니다..
 
 



9. 영화티켓이리던가 각종 박물관 입장료 야구장 티켓등 문화생활비는 여기가 더비싸유 ㄷ ㄷ

영화표 보통 15불 20불 하고 다저스 구장 제일 싼자리가 30-40불하니.. 미술관 박물관 각종콘서트 같은데도 다니면서 느끼는게 더비싸네요 ㄸ
 
 
 
 
10. 직딩들 연봉 같은거는 제가 아직학생이라 자세히는 모르는데 그냥 주변 친구들 동기들만보면;;;
 
음...저희학교가 나름 캘리쪽에서는 톱스쿨이라고 인정받는 학교이긴한데 분야마다 다르지만
 
IT쪽한정으로는 구글 아마존이런데서 6자리 이상받는애들도많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쪽이특이한거고 ㄷㄷ
 
일반적으로는 초봉이 4만불~8만불정도에걸림 근데 세금이 35퍼가량이라 결국 실수령으로따지면 한국 대기업 초봉이랑 별차이안나유 ㄷㄷ
 
다만 ㄷㄷ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의 임금격차는 한국보다 적음..여기선 꼭 유명대기업가야한다 그런압박이 덜합니다.
 
11. 각종공과금
수도 전기 가스 - 훨씬쌉니다
핸드폰요금 - 약간비쌈.. 지금 엄마아빠저아내 넷이서 한달에 데이터 16GB쉐어하고 전화문자무제한인데 220불정도나옵니다
인터넷 - 속도도느린데 드럽게비쌈...50Mbps를 지금 한달에 50불내고쓰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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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1. 식재료 생필품 전자제품 공산품등 모두다 한국보다 훨씬쌈 더비싼거찾기가힘듭니다
2. 대신 고임금이라 사람을 쓰는일(집수리 같은거부터 시작해서 식당에서사먹는음식이나 머리자르는거까지)은 전부 한국보다비쌉니다.
3. 집은 부담가는거 비슷비슷합니다.
4. 의료비 욕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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