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최근 몇몇 글과 댓글을 보니 여기 현지 적응 못해서 인종이 다른 탓 기득권 탓에 자기합리화 하는 분이 몇 보이네요.
캐나다가 얼마나 여러 인종이 섞인 나라인데 자기가 겪은 한 두개의 회사생활만 가지고 백인이 우월하고 기득권이다 아니다 판단 합니까.
뭐 그전 까지는 영국계에서 온 이민자들의 역사가 가장 길기에 그 사람들이 이미 정착한 캐나다가 백인의 나라라고 보일 수도 있다 칩시다. 이게 백인이라서 기득권이 형성 된 겁니까? 먼저와서 정착을 했기에 현지문화를 이끄는 것이죠 (원주민은 논외.. 슬픈 역사이기에).
지금 앞으로 몇십년안에 이민자 비율이 엄청 나게 뛸텐데 그 때는 중국이나 인도계가 꽉 잡을 줄 누가 압니까. 그리고 산업마다 쎈 이민자 그룹들이 있습니다. 그거 또한 그들이 산업에 종사한지 오래됐기 때문이죠.
적어도 내가 느낀 캐나다는 열심히 일 한자에게 보상이 돌아갑니다. 매니저 급 이상에 못 올라가는 이유가 순전히 동양인이라서? 좀 어이 없네요. 영어 실력, 인맥관리, 그리고 현지문화 습득력 이 다른 요소들은 생각도 안 합니까?
이민자의 나라이고 미국과 정말 다른 캐나다에서 백인우월주의를 논하다니. 캐나다의 소중한 다양성의 가치를 폄하하지 마세요.
백인여자가 동양인을 무시해서 안 만나준다? 그냥 차라리 그 그룹문화에 적응 못해서 못 어울린다고 하십쇼. 자기 가치관과 다른 것을 기득권이고 본인을 무시하는 거라고 하는 건 자기합리화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끼리끼리 만나고요 그 현지문화에 적응한 사람은 맘만 먹으면 누구나 당당하게 만날겁니다. 인종의 벽이라는 터무니 없는 변명을 가지고 애초부터 고립된 시각으로 어찌 캐나다에서 살아오셨는지 궁금하군요.
다른 인종이라는 건 없습니다. Human race 는 하나 뿐이고 현지에서 얼마나 다른 이민자들과 더불어서 살아가느냐가 중요할 뿐입니다. 한국인들이 대개 한인사회틀 안에서 생활한다 라는 것은 잘못된 전제이고요. 제대로 말하자면 한인사회가 접근하기 더 쉬운 거겠죠 처음 오신 분들에게요.
현지에 제대로 정착한 분들은 이 특별한 한인사회에 잘 안 알려진 것 뿐입니다.
한국은 동족이기에 차별이 덜 하다? 그거보다 더하면 더했을 남녀, 세대간 차별, 학연지연 등등이 존재합니다. 이민오는 분들에게 조언은 좋습니다. 하지만 소소하게 퇴근 후 자기계발 시간을 갖고자.. 또는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자 캐나다를 오길 원하는 분들에게 본인이 현지문화 적응 못한 실패담을 미화해서 백인우월주의가 팽배한 나라라고 함부로 말씀하지 마시길.
문화 적응 하는데 오래 걸리니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정착하는 데 보통 몇년 이상 걸리니까 감수하고 오시라고 이런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글 써주세요. 또한 한인사회에서 갇혀산다고 무작정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시장이 작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큰 것 뿐이지요 (제 그 전 글에서 말씀 드린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