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간하면 동료는 베로니카 위주로 나갔습니다만, 이번플레이엔 핸드건+폭발물 자체 룰 걸고 해서 생존전문가의 소총이 남아돌아 아까운지라...
부운을 데리고 돌아다녀봤습니다.
인간터렛과 함께하는 신나는 베가스 학살놀이
괜히 인간터렛이 아니더라구요. 그냥 주변에 뭐가 나타나건 간에 모조리 쓸려나가버림.
어차피 플레이 끝자락이라 별 상관은 없었는데 쟤 하나 데리고 다니니 게임이 너무 쉬워지더라구요.
팻보이 빼면 배달부가 딜을 못따라감.
뭐 어차피 후반부엔 팻보이만 거의 써댔지만 말이죠. 하 하 하
라니우스도 피해갈 수 없는 핵샤워
This Is New Vegas!!!
아무튼 며칠동안 뉴베가스로 캐피탈 웨이스트랜드 관광도 실컷 했겠다,
오래간만에 스카이림을 좀 손대보려고 했습니다.
저번에 모드도 깔아두고 세팅 해놨겠다 그냥 실행만 하면 되니까 부담도 없죠.
그런데 말이죠...
왜 시작부터 뭔가 심상찮은 자세로 등장하는 것인가
"헤이 랄로프, 왜 내가 시작부터 결박플레이로 진행해야 하는지 설명해보실까"
"헐 님 뭐임 난 모르는 일임."
뭔가 시작부터 이상한 분위기가 스멀스멀 깃들어져 있었습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아무튼 검과 마법의 판타지랜드인 스카이림이라고 할지라도 전 골수 총쟁이기 때문에 총질을 위해 머스킷부터 만들어야 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머스킷은 어디가고 왠 헨타이스러운 개목걸이는 뭐지...
추가로 기타메뉴에 이상한 수영복이랑 속옷도 있던데, 호기심에 만들어보고 입혀보니 차마 여기에 올릴 수 없는 비쥬얼이 되더라구요.
대체 내가 지난번에 모드 손볼때 뭔 짓을 했길래....
아무튼 머스킷도 안보이고 상황이 심상찮습니다.
대신 금칠한 드웨머 저격총이 있어서 그거씀
빽팩모드는 또 언제 깔아뒀나 싶었는데 뭐 인벤이 늘어나는건 좋은 일이니 넘어갔습니다.
'넓은 인벤 = 많은 적재량 = 더 많은 음식'이니까요.
아무튼간에 이래저래 진행을 하며 드래곤본으로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
...기는 개뿔이고 천성 도둑년 네츄럴 스피릿에 굴복당해서 음식훔침
뭐 스카이림에 남는게 음식이잖습니까. 하하하.
그나저나 화이트런 진입할 때 뭔가 기묘한 양반이 보이던데....
뭐지 이 헐벗은 처자는
뭔가 모드를 지난번에 깔았던 흔적이었나봅니다.
마굿간에서 헐벗은채로 쳐자빠져 자고 있다 일어난 걸 봐선 이 양반 정신머리도 제정신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사방팔방에 팻보이로 핵폭탄 날려대던 작성자보단 제정신이겠지만 말이죠.
옷 안입고 싸돌아다니면서 남의 마굿간에 무단거주한다고 다굴쳐맞는 중
구경하다보니 차마 내버려두기 안쓰러워서 제가 데려가야겠습니다.
너임마 그렇게 살면 안되는거야.
아무튼간에 말도 한마리 사다 본격적으로 드넓은 스카이림의 야생동물을 족치러 출발...하려는데
너임마 그 말 제자리에 돌려놔
돈 지불도 안해서 훔치기로 뜨던 말 지맘대로 훔쳐타고 막 따라옴.
야임마 그거 돈 안낸거야 현상금걸려 돌려놔 미친놈아 돈없어서 옷도 안입고 돌아댕기면서 무슨 놈의 말이야
허공에서 지*발광중
막 애가 미쳐 날뛰면서 땅속으로 꺼지고 하늘로 막 날아서 뱅글뱅글 돌기 시작함.
여러분 옷도 안입고 싸돌아댕기면 미쳐 날뜁니다.
가급적이면 옷은 입고 사세요.
수치심 및 부끄러움을 소븐가드에 쳐 놓고 오신 듯한 행태
야 너 옷없냐 왜 옷을 안입고댕겨.
계속 저렇게 냅두면 언젠가 제가 저놈 대신 경비병들한테 공연음란죄로 끌려갈것같아서 그냥 만들어 입힘
언제 벗고 다녔냐는 듯 뻔뻔하게 고개를 치켜듬
노출플레이에 환장한 변태인줄 알았는데 비싼 갑빠 주니까 잘도 껴입음.
사방에 널린게 거적때기같은 옷이었는데 안입은 걸 봐선 그렁뱅이꼴로 입을 바엔 차라리 벗고 다니겠다는 심보겠지요.
뭔가 쫑알대는 말이 겁나 많긴 한데 영어라서 못알아들으니 한글패치가 있는지 찾아나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