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좋아?"
"그냥."
이렇게 시작한 우리는 1여년을 함께 만나다가 얼마전 헤어졌습니다
먼저 저를 좋아해준 그녀는 저에게 푹 빠졌다고 해야할까요..
모든것을 내어 주는 반면
저는 제 마음을 숨기고 그녀에게 맞춰주기만하다 마음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것을 두려워하여 그대로 계속 만났습니다
제 행동에 진심이 없는걸 알면서도 그녀는 절 그냥 좋아하니까 만난거죠
저는 이런식으로 만난것은 서로에게 최악이었다고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저의 잘못이 너무 큰거 압니다ㅠㅠㅠ 정말 눈물흘리며 반성하고 있어요..
이제 그녀는 저는 단지 과거에 자신이 엄청 좋아했던 사람으로 기억할뿐 그게 전부라는 말을 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잊혀질때쯤 우연을 가장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