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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건 익숙한데 받는건 힘드신 분 있나요?
게시물ID : love_24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학언제하지
추천 : 4
조회수 : 97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3/19 23: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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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는 항상 뭘 사줘요
여유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거의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털어서 저에게 해줘요.
작게는 밥에서 카페, 크게는 옷까지요 (1~2만원 선이긴 하지만 학생이라 저는 크게 느껴져요ㅠㅠ옷 하나면 밥을 한 번 더 먹을 수 있는데..!)
미안해서 동전노래방 비용이라도 낼려고 하면 자기가 먼저 돈을 넣어버려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뭐 저보다 남친이 좀 더 여유가 있는 건 맞는데 어차피 둘 다 학생이라 비슷비슷해요.
항상 받기만 하다보니 (이런 연애가 처음이예요) 고맙고 미안해서 저도 작게나마 뭘 사주는데..근데ㅠㅠㅠ받는걸 엄청 힘들어해요ㅠㅠㅠㅠㅠ
뭘 주면 그냥 저 쓰라고,아님 저 먹으라고...그것도 아니면 저희 부모님 드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남친은 저랑 한 연애가 첫 연애입니다

그냥 뭔가 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고 원래 누군가에게 뭔가를 잘 못받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정말 제가 작은 돈이라도 쓰는걸 힘들어해요. 한번은 셔츠를 하나 사 줬는데 너무 우울해하길래 맘에 안드냐고 물어보니 제가 돈 쓰는게 싫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착하고 너무 착해서 가끔 호구같을때도 있는 아이인데..착해서 이런건가요??잘 모르겠어요 그냥 절 많이 좋아해서 이런거예요?
자기도 큰 부담일텐데..고맙고 미안하고 그래요ㅠㅠ뭔가 자랑 같은데..뭐라고 말 하면 받는것에 좀 익숙해질수 있을까요??나도 너를 많이 좋아하니까 뭐든지 주고싶다고는 말 해봤는데.
저도 선물 줬을때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싶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뭘 주면 우울해하니까 뭘 주질 못하겠어욬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도 가방에 버스비로 쓰라고 2천원!!!고작 2천원!!!!!!몰래 넣어준거 카톡으로 말하니까 우울해하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이런 반응을 원한게 아니라구!!!!!!!
어..음..엄청 길어졌네요 ㅇㅅㅇ죄송합니당
제 남자친구 같은 분 또 있으신가요?궁금해요 제가 뭐라고 말 해야 받는걸 힘들어하지 않게 될 까요? 원래 성격이 착한것도 있지만 자라온 환경이 원인인거 같기도 해서 좀 마음이 아파서 바꿔주고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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