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진지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ㅠㅠ 일단, 저는 13학번이구요. 후배는 15학번입니다. 이번에 개강하고 나서 우연히 같은 수업, 같은 조가 되어서 알게 되었구요.
과 특성상 연기수업이 있어서 같은 조에서 함꼐 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조 인원들끼리 배역을 정할 때 이 후배가 저를 남자주인공 역할로
추천해서 하게 되었구요. 후배는 여자주인공이었습니다. 둘은 약간 멜로라인이구요. 뭐 중요한 건 아니지만 말씀드립니다~
사진이 12장이 최대라 이 전 카톡 내용은 직접 쓰자면
본인 : ㅇㅇ야
후배 : 네 선배님!
본인 : 집이야?
후배 : 넵!! 집입니당 무슨일이세용?? (이모티콘)
본인 : 지금 대본 잠시 볼 수 있어?
후배 : 네네!!
본인 : 아니, 근데 너 내일 몇시 수업이야 ㅋㅋㅋㅋ
여기까지고 다음 내용부턴 스크린샷입니다.
이번 카톡이 처음으로 카톡한 거고, 그 전에 수업은 한 두 번 정도 했는데 같은 조라 몇 번 이야기 나누고 아직 친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본 핑계로 카톡을 보낸거구요 ㅎㅎ
주변 사람들 말로는 여자도 질문을 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이모티콘이나 말 저렇게까지 하는 건 아무한테나 안 한다,
이런 말도 하구요. 선후배 사이고 잘 보여야 하니 그런거다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또 17학번도 아니고 15학번이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이런 말도 들었는데.. ㅋㅋ
사실, 마지막에 잔다고 하고 나서 다음 날 카톡 이어가고 싶어서 뭐라뭐라 하고 잘자~~ 라고 했는데 답이 없는 걸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도 같구요
물론 썸이 아닌 건 당연히 알고 있고, 그래서 연애 게시판에 올려도 되나 싶습니다만.
그냥 제가 마이너스만 아니라면 시도는 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