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헤헤.
저는
27살에 1억이 조금 넘는 빛을 지게 되었고 그 빛을 갚느라 연애는 물론 취미생활 같은거는 꿈도 못꾸고 기계처럼 일만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봐왔던 부모님의 결혼생활도 순탄치 않았던지라 어느새 당연한듯이 독신주의자로 지냈었구요.
빛을 다갚고 나니 허탈감과 공허감이 찾아와서 한동안은 방황도 했구요.
친구의 소개로 와이프될 친구를 만났는데 너무나 착하고 현명한 아가씨였고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준비하는동안에도 바쁜 저를 대신해 많은 것을 혼자 알아보러 다니고 준비하고 본인도 피곤하고 짜증날텐데 항상 저를 먼저 배려 해주는 마음에 항상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그냥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그래서 오유에라도 자랑하고 싶었어요.
잘살겠습니다.
다들 축하해주세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