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빠르고 친절한 어투로 답변주신 AS팀 상담원께는 감사드립니다.

다만 내용은.. 괜히 샀네요.

일단 제 메인보드와 키보드의 호환이 안 맞는 것이기 때문에 환불 및 교환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제 메인보드가 출시된지 4~5년된 저가형 제품이고 한성에서는 그런 오래된 제품의 호환성을 이유로 환불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네.. 멤브레인 키보드는 잘 인식하고 2011년 3월에 나온 제 메인보드인 이엠텍 ESTAR H61 MU3 (B3)은 듣보잡 제품이니까요.

허어..

그래서 윈도우에서 잡히는데 바이오스에서 안 잡히는 걸로 문의한 게 제가 처음이냐고 하니까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럼 언제적 메인보드면 다 인식 가능할 것 같냐고 하니까 키보드가 출시된 년도(2014년)에 출시된 메인보드면 확실히 다 인식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어떤 경우에 바이오스에서 인식 못하면 환불이 되냐고 물어보니까

바이오스에서도 못 잡고 윈도우에서도 못 잡으면 환불해주겠다고 합니다.

이 말을 종합해보면 2014년도 전에 출시된 메인보드 사용자는 이 키보드를 사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윈도우 포멧할 때나 가끔 바이오스 들어갈 때 당신은 예전 키보드를 주섬주섬 꺼내써야합니다. 시밤바.

그 외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캡스락, 스크롤락, 사용자 키맵핑 불은 RGB가 아니라 그냥 흰 불입니다.

밝기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눈뽕이 상당합니다. 어떻게 가릴 수도 없고 매우 눈 부십니다.

그리고 선이 무척 짧습니다.

오른쪽 단추의 설계미스로 악평이 자자하지만 3년 무상 AS로 1년마다 새걸로 교체해서 쓰고 있는 제 마우스인

로지텍 G100s보다 1미터정도 더 짧습니다.

키보드 선이 2만원짜리 키보드 선 길이입니다.  너무 짧아요.

다른 구매자들은 고주파 문제도 있던데 저에게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걱거린다는 키감은 저도 좀 거슬리기 하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환불도 안되는데 그냥 써야지.

CHL5 비추입니다. 애초에 기계식 키보드는 바이오스에서 인식 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여분 멤브레인 키보드 같이 연결해서 쓰실 생각이 없고 메인보드 출시년도가 4년 넘는 분들은 왠만하면 괜히 복불복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