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갤 남아에요
밥먹을때도 한시도 가만있지않고 잡아놓면 도망가고 밥도 한시간은 먹어요
그나마 요즘은 40분으로 줄었네요
오늘은 하도 난리치길래 엉덩이 때려줬더니 삐져서 먹던 밥 다 뱉고 안먹는다네요

어제는 목욕시켜놓자마자 오줌 바닥에 싸고 거기에 머리 박고 머리에 오줌 다 뭍혔어요
그러고서는 엄마~ 머리에 오줌 뭍었어~  이러면서 해맑아ㅜㅜ

아침에 씻으러가자고 그러면 안씻는다고 버팅겨서 들고가려고하면 몸에 힘을 풀고 바닥에 붙어서 들 수가없어요
20kg이거든요ㅜ
그럼 파리채들고 씻으러안가면 맴매 할꺼라고 그래야지 그때 스스로 걸어가요

하.. 애 혼내는거도 싫고 때리는거도 싫고 협박하는거도 싫은데 이 3가지를 다하고있는  제 자신도 너무 싫네요

언제까지 말을 안들을까요?
오늘은 밥을 먹다말고 어린이집에보내서 애가 배고플까봐 걱정이에요 혼내킨거 미안하기도하고ㅜㅜ 마음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