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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데이트폭력글을읽고 씁니다.
게시물ID : menbung_24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핵암
추천 : 2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10/28 16:43:37

휴 항상 눈팅으로만보다 이렇게회원가입하고 글을쓰게


됬습니다.  휴대폰으로써서 읽기불편하시더라도 양해부

탁드립니다.얼마전에 데이트폭력사례에대한 글을읽었

는데요 참 공감도많이되고 아무래도 실제지인들에게

얘기하기에는 제얼굴에 침뱉는것같기도하고..

일단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하자면 이친구는 굉장히 다혈질이며 

남에게무시당하는것을 극도로싫어하고 전형적인 자기

자신이가장 쎄고 잘난척하는걸좋아하는 경상도남자

입니다(특정지역 욕하는거아니에요ㅠㅠ)

물론연애초기에는 정말 이렇게자상할수가없겠다 싶을

정도로 다정다감한 사람이었구요.

데이트폭력글에서처럼 욕으로 시작하더니 이제는 

위협까지합니다. 예를드는 사건은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다가 저에게 고기좀잘라달라고 부탁을하더군요

저는 알겠다하고 가위를잡고 고기를 자르기시작했구요

삼겹살이두꺼워 잘안잘라지길래 다른가위를가져와서

자르기시작하는데 여전히잘리지는않고 손이너무아프드

라구요 그래서 큼직하게자르고 손을만지고있는데

야구를보고있던 그분이 고기좀더잘르라고하더라고요

순간 좀 짜증이나서  너가좀잘라먹어 라고 얘기햇죠

그런데 그 사람많은 식당에서 갑자기 씨**년으로 시작

해서 소리를질러대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창피했습니다

걸뱅이근성있냐고 고기하나자르는게힘드냐고 걸*같

은년,미친년 아주정말살다살다 이렇게욕배부르게

먹은건처음이었죠 챙피해서 무시하고 휴대폰을 만지고

있으니 폰을뺏어가지고는 제친구에게카톡으로 욕설을

보내고 휴대폰도안주고 완전감금상태였죠

사람들은 힐끗힐끗 보고있고 앞에선 소리를질러가며

입으로똥을싸대고 있고 정말 창피했습니다.

근데정말웃긴건 이사람이 저에게화만나면 버럭버럭

소리에 욕설을 하두해데니 처음과는달리 적응이되더군

요 처음이런일이있었을때는 정말 소름끼치고 헤어지자

생각했는데 지 화다풀리면 무릎끓을기세로빌고 다신안

그러겠다는눈물의사과에 항상반복되다보니 이제는

엄청난욕설을들어도 그냥저거또시작이네 이런느낌에

제자신이한심하더라구요 내가얼마나모자르고병신같으

면이런대우받으며 살고있지..그래서 오늘 얘기를

한번해봤습니다. 욕설을한이유는 제가짜증냈기 때문

이라더군요 제가짜증안내면 욕을안하겠다 같이고치자

이럽디다 제머리로는도저히이해가안되서 글올립니다

짜증을냈다고 폭언이정당화될수있나요

제가진짜멘탈이무너진거같아서 저는이제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자존감 자신감 항상 많다고들은 저였고

데이트폭력당하고 다시만나는 사람들항상 이해안된다

고 미친거아니냐고 하던저였습니다

진짜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좋은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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