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거의 가라앉는 와중에 학생 한명이 기적적으로 빠져나왔는데,
해경은 멀찍이서 바라만 보고 있고
정작 위험을 무릅쓰고 가라앉는 배 옆으로 다가가 학생을 구해온 건 어업 지도선이네요.
아침에 한 말이 다시 나옵니다. 세금 왜 걷나요. 정부란건 왜 있는거죠. 하...
이 와중에 해경 배가 직접 다가가서 구조한 건 세월호 선장일행 뿐이란 게 유머.
그 일행중에 일등 항해사란 짐승같은 놈은 자기 휴대폰 챙기러 돌아갔다 왔으면서도 옆에 지나치던 학생들한테 탈출하라고 입도 뻥끗 안한것도 유머.
해경과 민간이 사람들 구조할 때 거들지도 않고 옆에서 회사랑 통화만 한 것도 유머...
아... 욕을 안하고는 버틸 수가 없어요. 골계미로 넘어갈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갔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쏟아질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