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서양이나 일본보다 문화적 수준이 낮아서 근대로 진입하는 게 늦어진 게 아니었다. 오히려 다른 지역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수준 높은 유교 왕국을 이룩했기에 다음 시대로 나아갈 주체 세력이 쉽게 형성되지 못했다. ―『민음 한국사, 19세기』

이러한 글을 트위터에서 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민음사에서 출판된 역사서 발췌인데, 신빙성 있는 말인가요? 천주교와의 트러블이 시발점 된 쇄국정책까지는  알고있는데 유교 세력이 어떤 영향을 미쳤다는건지는 제 지식이 부족해 여기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