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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병(인터넷 용어) :
어떤 사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양비론과 같은 그놈이 그놈 식의 의견을 취하며
이것을 깨달은 자신은 특별하다고 주장하고 싶은 증상.
-나무위키 발췌-
법이 참 이상한 델 수호해
법의 최대 수혜자가 살인자란 거 아주 기분 더러워.
그 시키 그냥 사형시키그라
자꾸 살 여지가, 있어가
흉악 범죄가 판쳐
어떤 처벌도 가볍게 마쳐
또 팔자가 펴, 잘만 숨 셔
쓰레기를 피하지 못한 피해자만이
백 년의 고독 속에서 숨죽여
미치는 나라니, 그런 나락이니
애먼 사람만 손이 닳도록 비는데
하소연 토하느라 슬행에 무릎이 까지는데
누군 또 부지런히 죄를 짓겠지, 배때지 불겠지
부귀 누릴 심산에 지 부모, 지 핏줄도 요리할 모양샌데
남 목숨이야 껌이지, 뭔 짓도 마다치 않을 진데, 그럴 잔데
욕망의 불을 피워, 한 털 양심도 태워, 잿더미로 물 흐려
똥단지 밑바닥보다 검게 탄 그치를 왜 옹호하는데
어 마침 쿨내 풍기며 제오시네
콧대 높은 중립병 법관 씨.
"엄격한 균형의 수호자"인 척 희생당한 이들 업신여기지 마
늬예늬예, 암요, 나으리, 자판 치는 니 좆에 악의는 없다 쳐
"신성불가침한 법치"를 거론한 거뿐이니, 안 그래?
근데 이 사회 우두머리가 정의로운 분위기를 싫어해
울부짖는 게 어때서?
격식 없고 추할 게 뭔데?
돌이킬 수 없는 시간, 피의 무게, 사고의 상처, 짙은 흉을
고작 깜빵으로, 형량 복역으로, 억지 봉사로, 세월로
용서할 수 있다던 소리는 식도까지 뽑아 작두로 다져 줄 테니,
콩밥 먹은 그 새끼덜 눈물은 참회가 아냐,
뇌물로 산 약식 처벌도 억울해한 부들러일 뿐야,
똑똑히 새겨, 분노는 최고의 인간성이다.
죄를 저주하는 것이야말로 질서의 기반이다.
불합리한 법규도 선의 뻐큐로 뻑가게 fuck하는 건
약자인 범인들의 합창, 공정함을 외치는 열변일 거고
행사하는 투표권이자, 천벌을 바라는 기도.
그것마저 굴복하면 우리가 사는 이유가 뭔데?
정신 차려, 눈까리가 사시냐 이 빙시야
쿨한 척하다 못해 뇌까지 언 거냐
쥐뿔도 개불알도 없는 게 익명이 근거지(base), 거지지.
무슨 거지냐고? 가장 중요한 공감 능력의 결핍인 거지.
영양, 아니. 영혼실조 니 좃대가 꼴리는 잣대로
미개하다고 깐 피해자도
그가 1인 시위하는 것도
이성이나 판단이 안 따른 게 아냐,
바로 집행의 의지다, 꺼져선 안 될 용기라고.
딸치다 현탐 와서 신념 없이 쿨한 척하는 쫄보는 꺼져
너도 깨달아, 세상엔 분노해야 할 표적이 많다는 거.
내나 그 연놈이 너와 같다면
그냥 뒈졌으면 바래.
출처 | 쿨병 감지기 작동 중 입니다. 삐- 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