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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 이후 스토리 및 엔딩 예상
게시물ID : comics_24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죠디
추천 : 3
조회수 : 364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1/06/19 20:07:45
작가가 고인이 되버려 유작으로 남았지만, 제가 예상하는 이후 스토리를 적어봅니다.

363화까지 내용을 토대로 적습니다.

 그리피스는 어릴적 회상장면이 나올때마다 항상 왕이 되는 꿈을 가지고 있는 소년으로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림은 거대한 성이 묘사되고 그 아래로는 수많은 시체가 산을 이루고있습니다.
그러한 장면만을 보더라도, 그리피스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쌓아올려야 하는 수많은 시체들...
그러니까 꿈의 무게를 스스로도 잘 알고있다는 것을 묘사하고있습니다.

그리피스는 자신이 더이상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절망을 가짐과 함께, 고드핸드의 의식을 치루죠.
그러나 이후 그리피스는 페무토(고드핸드)가 되어서도 페무토가 되기 전의 모습으로 다시 현생하여, 자신이 제물로 받쳤던 매의단을 다시 만들고, 자신의 왕국을 꾸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피스는 사도로 이뤄진 매의단으로 자신의 왕국 주변에서 사도들을 무찌르며 안전지대를 넓혀갑니다.
아마도 그는... 페무토가 되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하네요..

저는 현생한 그리피스를 보고 결말을 떠올렸습니다.

아마도 제가 작가 본인이었다면, 그리피스는 고드핸드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왕국을 갈망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왕은 언제나 선망의 대상이어야 하며, 정의롭고, 외부로 부터 몰려드는 적으로 부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며, 영웅이어야 한다.
이러한 진정한 왕의 자질 같은것들을 그대로 이행하고 수행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졌거든요.

제가 생각한 결말 정리해보겠습니다.
1. 그리피스는 다시만든 매의단을 이끌고 사도들을 섬멸하며, 이후 진홍의 베헤리트를 이용해 고드핸드를 불러내어 섬멸한다.
2. 그리피스가 고드핸드 섬멸전을 치루는 혼돈 속에서, 해골기사와 연이있는 보이드(뇌가 밖으로 드러나있는 5명의 고드핸드중 수장)가 결전을 벌인다.
3. 마찬가지로 섬멸전 중에 그리피스의 뒤를 쫒아가던 광기에 미쳐있는 가츠를 조드가 가로막고는 결전을 벌인다.
4. 조드를 쓰러트린 가츠가 그리피스에 다달았을 때엔, 그리피스는 고드핸드와 사도들을 모조리 섬멸하고 난 뒤 훌로 가츠를 맞이한다.
5. 그리피스는 속으로 자신도 사도가 된 터라, 친구라고 생각하는 가츠가 쓰러뜨려주길 원하는 것이 아닐까?
6. 그리피스와 마주한 가츠. 서로 몇마디 대화를 나눈 후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아마 가츠의 검은 결전 중에 부러지고...
7. 그 몇마디 대사는 중 친구는 대등한 존재니 어쩌고 저쩌고 이런 대사가 아닐까?
8. 가츠는 그리피스를 죽인다. 그리피스가 남기는 마지막 대사는 아마도 날 죽일 수 있는건 너뿐이다 고맙다 친구 뭐 이런 대사가 아닐까?
9. 평화가 찾아온다. 그리피스는 아마도 사람들 입으로 전해지는 영웅 취급이 되거나 혹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이런쪽으로 갈거같다.
10. 가츠는 부러진 자신의 검을 그리피스의 무덤에 꽂아두고 홀로 등을 보이며 걸어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을까요?

결말을 볼 수 없게되었네요... ㅠ
그래서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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