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열 대감 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감나무가 높게 자라서 나뭇가지가 담장을 넘어가지고
송시열 노비들이 감을 따서 먹으니까
꼬마애가 빡쳐가지고
송시열 대감 집 문풍지를 주먹으로 뚫어버렸죠
그 꼬마애가 하는 말이
"이 손이 누구 손입니까?"
"그 손이 네 몸에 달려있으니 네 손이 아니냐"
"그럼 저 담장을 넘어선 감나무 가지는 누구의 것입니까?"
그랬더니 송시열이 "올..패기보소.."
하면서 감을 돌려받았다는 이야기였는데
이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혹시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