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것이 거부 신호가 되고
머리를 끄덕이는 것이 긍정 신호가 된 것이
먹기 싫은 음식을 안 먹으려고 피하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려고 취하려는 행동에서 시작된 것은 아닌지.  

입을 꾹 다무는 것이 결연함 신호가 되고  
입술을 해벌래 벌리는 것이 무방비 신호가 된 것이
먹기 싫은 음식을 어떻게든 안먹겟다는 의지와
먹고 싶은 음식앞에 넋놓고 기다림에서 시작된 것은 아닌지.